Gooni's Travle2014.03.04 21:31



 2014년 구니의 첫 겨울 산행..

 

강원도 태백산..

 

2월 16일.. 올해 첫 겨울 산행이 아니라 진짜 처음 하는 겨울 산행이다..ㅎㅎ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따라다니는 정도로 회사 산악회에 가입을 해 두었다..

바쁜 일상에서도 어렵게 준비해서 진행된 첫 겨울 산행..

일도 바쁘고 피곤도 하여 주말이면 쉬어야지 하며 갈까 말까를 일주일 내내 망설이다

결심하고 겨울 산행 준비물들을 하나하나 챙기기 시작했다..

 

겨울 산행이라 그런지 준비물도 많네..

뭐 등산복과 가방 스틱은 있으니 됐고, 겨울이니 구스다운 하나는 있어야겠지??

일단 하나 장만하고..

역시 산행에 꼭 필요한 아이젠과 스패치도 마련하여..

겨울 산행 Go Go~

 

밤 10시 30분에 출발하여 강원도에 도착한 것이 새벽 5시..

 

부랴부랴 산행이 진행되었다..

 

 

랜턴 불빛만 따라 올랐더니 어느새 정상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탁 트인 산새를 보니 올까 말까 망설였던 그 마음들이 싹 없어지며 오길 잘 했다는 생각만 든다..

(참 사람 마음 이리도 간사한지..)

 

나이가 점점 들어서 인지 역시 산은 좋아..^^

 

일출 시간을 보니 7시 10분경...

아직 10여분이 남아서 빠른 걸음으로 정상을 향해 달렸다..

 

 

어!!!!! 벌써 해가 뉘엿뉘엿 올라오네.. 큰일이군.. 정상이 조금 남았는데...

일단 뛰자!!!!!!!

 

 

해가 점점 밝아 와 안되겠다 싶어 나무 사이를 비집고 포인트를 잡으려는데~!!!!

 

 

헛@@@@@@@!!!!!!!!!!!!!!!!!!

 

뭐야 이사람들!!!! ㅡ,.ㅡ

 

뭔 이리 많은 진사님들이...ㅋ

 

산밑에서 출발할때는 사람 거의 없었는데... 반대편에서 올라왔나보다...ㅋ

 

하는수 없이 포인트고 뭐고 그냥 마구잡이로 일출을 찍어댔다... ㅠㅠ

 

 

 

 

 

강원지방 연이은 폭설에 다들 고생이라는 기간이었는데..

 

이날따라 겨울 산행치고는 춥지가 않다는 주위 말처럼.. 겨울산의 꽃인 상고대가 거의 없다..ㅠㅠ

 

처음 산행에 뭐 이것저것 다 기대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기대를 했던 상고대인데...

 

정말 하나도 없다....@_@;;;

 

 

아쉬움을 뒤로 하며 일단 정상에 올랐으니 기념 촬영한컷 하고~

(다리가 왜 저래.. 춥지도 않았는데.. 얼었나? ㅎㅎ)

 

 

하산하는 길에 만난 작은 암자..

 

 

 

 

나무에 꼭 뱀같이 앉은 눈...

 

 

어느 시골의 한적함을 보여주는 듯 하여 찍었는데 나름 괜찮은 풍경이 되었다..

 

이렇게 4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

 

생각보다 엄청 빨리 올랐다 엄청 빨리 내려왔다..ㅎㅎ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내려 오는 길에 들른 경북 영주의 인삼먹인 한우집..

 

 

 

맛있는 불고기에 아침부터 소맥한잔 했더니.. 눈이 팽글팽글~ ㅎㅎ

 

역시 이맛에 산행을 한다니께....^^*

 

먼 산행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이어서 좋은 추억 하나를 또 남겼다..

 

올해는 이미 늦어서 아쉽고 내년에는 기필고 겨울 산행 제대로 해봐야겠다..

 

 

 

Posted by JS.Go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