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Travle

거제 노자산 등산코스 (혜양사입구)

JS.Gooni 2026. 3. 27. 16:16

오늘의 목적지는 노자산인데 이번엔 케이블카를 타지 않는 코스를 찾아보았다.
여러 개의 코스가 있는데 대체로 혜양사, 거제자연휴양림, 학동고개에서 시작을 하는 것 같다.
 
이번엔 혜양사에서 출발하는 1코스를 선택해서 가보기로 한다.
 

 
이른 아침 '명진터널'을 타고 거제면으로 출발~
사곡으로 둘러 오던 길을 터널을 타면 보다 쉽게 올 수 있다.
다만 상동까지 가야 하지만 사곡보다야 짧으니 네비도 이곳으로 추천을 하는 것일 거다.
 

 
처음 와보는 혜양사.
입구에 주차장이 꽤 크게 되어 있다.
 

 
멀리 화장실도 보인다.

 
주차를 하고 왼쪽옆길로 올라가면 되지만 처음 와보는 곳이라 반대쪽으로 둘러보며 올라가 본다.
노자산 정상 2.3km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이 조용하다.
 

 
삼신을 모신다는 '삼성각' 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안내문 오른쪽 좁은 길로 가면 된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길가를 따라 야생화가 펴 있다.
고개를 쑥인 것이 특이한데 꽃잎도 위로 피는 것 같아 찾아보니 '얼레지'라는 야생화다.
 
꽃을 피우기 위해 7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봄 숲에서 피어나는 가장 우아한 꽃이라 하여 '봄 꽃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단다.
 
그렇다는 건 7년 만에 피는 꽃을 운 좋게도 본 것인가?? ㅎㅎ
 

 
산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임도가 나오는데 굽이돌아 길을 따라 올라간다.
 

 
계속 임도를 따라 올라도 정상은 나오겠지만 중간에 등산로로 올라간다.
정상까지 1.1km 남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등산로에는 갖가지 쓰레기들이 많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지막 임도가 나온다.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은 느낌.
 

 
정상까지 0.3m 남았다.
아무리 임도이지만 산인데 어찌 이렇게나 담배를 많이 피워대는지..
 

 
지금껏 다닌 산 중에서 쓰레기는 제일 많은 것 같다.
당 보충에 필요한 사탕은 먹고 나면 그만인가...
 

 
여기가 제일 난코스인 것 같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기!!
 

 
봄이 오고 있다.
나뭇가지에서 꽃망울들이 피어난다.
 
노자산 정상자락에도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듯 꽃망울들이 피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노자산 정상.
 


'거제산타GO' 8번째 등산인증 완료.
 

 
날씨가 흐려서 조망은 아쉽지만 그래도 보이는 건 다 보인다.
 

 
밥상을 찾아서 라면과 커피 한잔을 하는 동안 
 

 
갑자기 옆으로 찾아온 손님..
표정을 보니 미야자키 애니에 나올 법한 신선의 표정이다. ㅎㅎ
"많이 도와주세요~!"
 

 
고양이에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한 마음에 퍼뜩 라면을 먹고 하산한다.
원점 회귀라 하산은 오름의 역순.
 

 
내려오며 다시 본 '엘레지'꽃은 오를 때와는 달리 꽃잎이 하늘로 완전 활강을 하는 듯 멋지게 펼쳐져 있다.
 

 
노자산에는 특이한 야생화가 많다고 되어 있더니 처음 보는 꽃들이 신기하게 펴있다.
습한 숲 속에서 자생하는 이름도 신기한 '꿩의바람꽃'
새롤 돋는 식물체가 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처음 보는 야생화 '흰털괭이눈'
얼핏 보니 꽃에 누가 알파벳 'R' 글씨를 새겨 놓은 듯 보여 신기하게 들여다봤다.
자세히 보니 꽃잎에 쌓인 꽃술이었다.
신기하게도 생겼네!
 

 
비슷비슷해서 그냥 꽃인가 싶었던 것들인데 이건 '노루귀'라는 야생화다.
핸드폰으로 찍고 검색만 하면 다 알려주는 아주 좋은 세상이다~!! ㅎㅎ
 

 
내려오는 마지막길까지 쓰레기가 눈앞에 있다. 
무슨 혈당체크검사지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참...
오늘 진짜 쓰레기가 많은 날이다.
 

 
눈앞에 보이는 쓰레기를 그냥 둘 수 없어 '줍줍산행'을 했더니 그래서였을까?
눈앞에 '오백 원'동전 두 개가 떨어져 있다!
산속에서 돈을 줍다니!! 오예~!! 이걸로 실내 새차나 해야겠구먼!! 감사합니다.
 

 
내려오는 작은 계곡물을 보니 작은 고기들이 돌아다닌다.
물도 깨끗한 노자산!
 

 
'삼성각'을 지나오면 작은 폭포도 있다.
오늘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노자산'이다.
 

 
등산을 마무리하며 들머리에 있던 '혜양사'를 마지막으로 둘러본다.
경내가 참 조용하고 널찍하니 마음도 뭔가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절인 것 같다.
 

 
내려오니 차가 한대뿐 여전히 조용하다.
 
작년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노자산과 가라산을 오며 가며 했는데 이번엔 각각의 산들을 따로 산행을 했다.
지난번엔 가라산을 이번엔 노자산을 올랐는데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적당한 강도의 산행이었던 것 같다.
 
봄이 오는 길목이라 많은 야생화들도 볼 수 있었던 초봄 산행.
아직은 일교차가 심해서 이른 아침 산행은 춥지만 기온이 올라오며 더워지니 옷차림도 선택도 어렵지만 그래도 봄이 오니 좋다.
 
이러다 곧 더워질 것도 같은데 날이 좋을 때 부지런히 봄 산행을 다녀야겠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매화'
 
봄철 벚꽃과 혼돈하기 쉽지만 한 가지만 알면 된다.
매화는 둥글고 꽃자루가 거의 없이 나무줄기에서 바로 피며
벚꽃은 꽃잎끝에 칼집이 있고 꽃자루가 길며 여러 송이가 한 번에 핀다.  
그리고 매화가 먼저 피고 벚꽃이 핀다.
 
꽃 피는 봄 산행은 적극 추천이니 꽃구경하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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