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거제 11대 명산)
전국이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처럼 이렇게 기온이 높았던 여름이 있었나 싶다.
더운 게 아니라 너무 뜨겁다. ㅎㅎ

예보를 보니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예상이 되지만 몇 안 남은 산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현재 남은 산들이 국사봉, 옥녀봉, 대금산인데 대금산 외에는 가본 적이 없지만 정보를 찾아보면 꽤 짧게 다녀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제일 짧고 빨리 다녀올 수 있는 국사봉으로 나선다.


07:00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바깥온도가 높다.
얼른 나서야겠다.

몇 개의 코스가 있지만 날이 이리도 더우니 쉬엄쉬엄 제일 쉬운 코스로 출발!



오늘 함께할 손동생을 태우고 꽤 경사도가 있는 산길을 거슬러 최단 코스에 도착. 벌써 올라간 사람들이 꽤 있다.
입구 공터에 5~6대 주차 가능. 화장실 같은 건 없다. 참고

국사봉 1.1km. 아주 짧은 코스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여기가 들머리 인듯하다.

도로길을 따라온 것뿐인데 벌써 절반을 온 건가?
국사봉까지 0.6km. 진짜 짧구먼. ㅎㅎ



동네 뒷산 같은 등산로를 따라 출발~



아무리 낮아도 산은 산이오, 천국의 계단은 힘들다.




있을 건 다 있구먼. 암벽등반까지.


정상 근처에 이런 큰 바위가 있다고 했으니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다.








우와~ 생각지도 못했는데 풍경이 아주 좋다.
계룡산과는 또 다른 맛이구먼.


9번째 완등 인증 성공!

손동생과 한컷 날려주고 시간이 너무 일러서 잠시 갈등하다가 옥녀봉으로 가기로 결정.


허. 사람들 산에서 이러면 못써요!!


가볍게 오름의 역순으로 빠른 하산.

아차차!! 내려와서 보니 작은 국사봉이 보인다.
저쪽으로 돌아왔으면 오늘 산행은 끝이었겠지만 우리의 목적은 11대 명산이니 이번엔 패스하고 주차공터에 도착.

다녀온 사이 차량이 늘었구먼.

시간이 너무 일러서 가벼운 마음으로 옥녀봉으로 다시 향한다.
마무리는 다음 편에서~!!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