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Frame

그냥 봄이 봄이니까 (나태주)

JS.Gooni 2026. 4. 12. 23:29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에 나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0대를 바라보는 이 나이가 되니 이제야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정말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 듯하다.

예전엔 별 관심 없이 흘러가던 것들인데 이젠 별개 다 관심이 간다. 그동안 참 무심하게도 세월을 보낸 것 같다.

"벚꽃이 일찍 피네"라곤 생각했었던 것이 벚꽃이 아니었다는 것도 몰랐으니 말이다. ㅎㅎ

그냥 흘려보냈던 것들이 이젠 산을 다니며 자주 봐서인지 비슷해 보이던 것들도 점점 구분이 가기 시작한다.

봄이 오면 먼저 시작되는 게 목련인데 목련은 사진이 없어 패스하고 매화부터 시작해 보자.


매화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꽃 중에 하나로 그중에 '구례화엄사'의 홍매화가 엄청 유명하다.

매화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향기가 강하다.
보통 분홍색을 띠지만 흰색도 있으며 나중에 매실이 열린다.
줄기가 있지만 거의 안보여서 나뭇가지에서 꽃이 바로 피는 것처럼 보인다. 한 곳에서 한송이가 피는 것이 특징.  

개화시기는 2월 말에서 3월 초.


매화 다음에 피는 '복사꽃' 복숭아꽃이다.
매화와 달리 꽃잎이 뾰족한 게 특징이고 나뭇가지에서 짧은 줄기가 나와 꽃을 피운다. 보통 한 곳에서 두 송이의 꽃이 핀다.
매화는 둥글둥글 순딩이 같다면 복사꽃은 매우 거친 느낌이 든다.
니준에 복숭아 열매가 열린다.  

개화시기는 3월 중순에서 3월 말.


그다음에 따라 피는 꽃이 벚꽃이다.
벚꽃과 매화의 차이는 일단 향기에서 구분된다.

매화는 향이 있고 벚꽃은 향이 거의 없다.
그리고 꽃잎도 다른데 매화는 둥글고 벚꽃은 홈이 있다.
나뭇가지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서 꽃을 피운다.

개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

이들 봄꽃 형제들이 피고 나면 또 헷갈리는 형제가 바로 진달래와 철쭉이다.


연분홍색을 띠는 진달래는 보통 벚꽃과 겹쳐서 핀다.
철쭉과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꽃이 먼저 나오면 진달래.
꽃보다 잎이 먼저 나오던지 같이 나오면 철쭉이다.
진달래는 식용이 가능하고 철쭉은 독성이 있어서 불가!

개화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


올해 철쭉은 아직 피는 시기가 아니라 작년사진으로 대신한다.
진달래와 차이는 꽃잎에 반점들이 있고 진달래보다 색이 진하다.

개화시기는 4월 말에서 5월 초.

그리고 5월에는 장미가 핀다.  

이보다 많은 꽃들이 있겠지만 내가 아는 선에선 이 정도가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계절 따라 보이는 것들과 먹는 것들에 관심이 많고 이것들을 누리며 사는 게 좀 더 워라밸을 이루며 사람처럼 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많이 한다.

너무 회사와 일만 보던 삶에서 좀 더 여유를 가져보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다음은 과일 편을 써봐야겠다!

봄꽃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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