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내돈내산)
요즘 머리도 많이 빠지고 두피 노화로 인해 숱도 점점 없어지니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온도조절에 스마트하게 알아서 뭘 한다고 주변에서 다이슨이 너무들 좋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질러버렸다.


20년 넘게 나의 젊음과 함께했던 드라이기를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짠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다이슨을 쓰는 남자가 된 것이다. 푸하하하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스트로베리 브론즈/블러시 핑크)
공식홈에서 599,000원에 판매하는 건 부담이고 리퍼브 제품도 가격대가 만만찮았는데 이번에 새 제품에 특가가 떠서 이래저래 할인받아 466,000원에 구매를 했다.
공홈에서는 빈카블루/토파즈나 세라믹 파티나/토파즈 칼라는 베스트가 붙었지만 비인기 칼라인 듯 이것만 가격이 할인이 크다.
뭐 칼라가 대수랴. 그냥 가격만 착하면 되지.



케이스에 구성품이 꽤 많다. 다 필요 없지 싶은데 일단 케이스에 넣어두고 기본만 꺼내어 장착해 놨다.

앞부분이 마그네틱이라 탈부착이 아주 편하구먼.

시스루백이 투명이라 내부가 훤히 보인다.
계속 보니 무슨 전자 장난감 같다.
굳이 이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ㅎㅎ 다이슨의 기술력을 보이고자 그런 듯한데 그냥 깔끔하게 같은 칼라로 덮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는 생각이 든다.

투명플라스틱이라 스크래치에 약한 듯 새것인데 새것 같지 않은 잔흠집들이 좀 보인다.
성격상 새것에 이런 게 보이면 맘이 너무 아프다. ㅠㅠ

이건 열풍. 온도는 3단계 변경이 가능하다.

이건 냉풍. 전원 버튼 아래에 냉풍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변한다. 칼라가 보이니 직관적이라 아주 편하군.
센서가 있어서 두피 거리를 재어서 열풍을 자동 조절 한다고 하는데 20년 넘게 기본 드라이기만 쓰던 나에게는 신세계가 따로 없다.
바람도 뭔가 다른 느낌이고 비싼 만큼 돈값은 할 것 같고 더 이상 탈모 걱정 없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번 내돈내산도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