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 구매 후기 (애플)
맥북 15프로를 지금껏 쓰고 있었다.
아이폰을 쓰던 초창기에 윈도우에서 맥으로 넘어오며 지금껏 써온 맥북 15 프로.
얼마 전 맥북의 최대의 단점 중 하나인 배터리가 또 말썽을 일으켰다.

벌써 3번째로 배터리가 또 부풀어 오른 것이다.
이번에 또 교체를 해야 하나 고민하며 센터에 방문하니 굳이 교체하지 말고 그냥 쓰다가 컴퓨터를 교체하는 게 좋을 거란다.
부풀어 오른 배터리가 터지는 일은 현재까지 없었다며 그렇게 말하지만 그래도 계속 보니 걱정이 되었다.
'몬터레이'에서 맥 OS 업그레이드가 멈췄지만 나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서 참고 써왔지만 이번만큼은 교체의 충동이 크게 왔다.
비용도 사설이나 '알리'에서 배터리만 구매를 하면 7~10만 원선이던데 센터에서는 30만 원이 넘으니 더 큰 충동이 되었다.
며칠째 애플스토어를 기웃거리다가 결국 큰 마음으로 컴퓨터를 교체하기로 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맥미니'
맥북의 활용도가 크게 없어서 데스크톱으로 아이맥을 구매하려다 보니 모니터도 있고 가격대도 만만찮아서 이것저것 계산기를 뚜드려서 선택한 게 '맥미니'다.
M4프로에 SSD 1 테라에 메모리를 24기가로 올리고 했더니 가격대가 400만 원이 넘는다.. ㅎㅎ
이왕 결정한 거 과감하게 주문을 해버렸다.
결재를 하고 보니 배송날짜가 빨라야 9월 말에서 10월 초로 나온다.
요즘 삼전닉스의 주식이 오르며 메모리 회사의 호황이 엄청나지만 소비자의 입장이 되니 메모리 부족사태가 제품 배송 지연으로 이어지니 그다지 좋은 게 아닌 것 같다. ㅋㅋ

그렇지만 저것도 뻥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도착!



부푼 기대감으로 언박싱을 한다.







와우~ 역시 애플은 디자인!!
'미니'라는 이름답게 엄청 작다.




모니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면 전원을 켜둔 키보드와 마우스를 알아서 잡아낸다.




바로 맥북과 마이그레이션을 실행.
시간이 꽤 걸린다.





오랜 마이그레이션을 마무리 하고 이런저런 설정을 하고 나면... 둥~ '환영합니다'
역시 애플의 저 문구를 보면 기분이 좋다.
새로운 기기나 새버전의 시작을 알리는 거니깐..ㅎㅎㅎ
그렇게 빠른 배송의 '맥미니'와 함께 즐거운 8월을 지냈더랬다.

그런데 9월이 되니 애플에서 신제품을 출시를 했다.
이런!!!
M5프로와 M6를 출시를 한다네..
M5프로에 비슷한 옵션으로 선택을 했더니 480만 원대가 되는데 CPU 성능은 40% 향상에 AI 성능은 최대 4배가 높단다.
아놔 정말 짜증나서 어질어질하군.
일상용의 컴퓨터로는 M4프로도 과분하긴 한것 같지만 구매하고 얼마뒤 신제품이 출시를 하는 상황이 그닥 좋은 느낌이 아니다.
어짜피 지금 구매한 M4프로도 앞으로 10여년은 쓸테지만 그나마 더 최신기기를 구매했더라면 더 연장이 될텐데 그게 좀 아쉽다.
조금만 더 찾아봤더라면 신제품 출시 정보도 보았을 텐데 왜 이리 선급하게 선택을 했는지 후회가 되기도 한다.
또 어찌보면 보다 빠른 배송을 해준게 최대한 빨리 재고처리를 한 후에 신제품 출시 발표를 한 애플의 꼼수가 아닌가도 싶고.. ㅎㅎㅎ
암튼 이미 지난일 후회해봐야 소용없지만 이 마음은 이번엔 좀 오래 갈 것 같다.
애플의 꼼수든 아니든 지금 사용하는 M4프로도 아주 좋은 기기임은 분명하니 오래오래 고장 없이 사용하길 바래본다.
맥미니 구매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