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에 "파묘" (2024)
이틀 연속으로 극장 방문.
오늘 조조는 "파묘"관람.
주로 영화관람을 조조로 혼자 보기를 선호한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이고 통상 극장을 혼자 독차지하는 듯 조용하게 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개봉주에는 어김없이 조조 영화가 상영을 한다.
(개봉주 이후엔 시간대가 잘 없더라)
보통 08:30 정도에 시작하는데 이번 "파묘"는 08:40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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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소문을 안고 시작하는 영화라서 인지 일주일 만에 500만이 넘었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조용하게 관람하려 했건만 사람이 너무 많다. 그나마 예매자리 옆으로 아무도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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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내에서 팝콘을 먹으며 관람하는 게 극장을 찾는 재미겠지만 영화에 집중하려고 잘 먹지 않고 커피만 한잔 마시는데 오늘은 어차피 많은 사람들로 주변 소음이 예상되어 좋아라 하는 오다리 하나 구매해서 먹으며 관람. ㅋ
(요즘은 극장에 팜플랫도 안 준다. 시그니처 사진을 못 찍어 아쉽네. 그래서 오다리 사진으로 대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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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합격!
보고 나니 일주일 500만이 그럴 만도 하다 싶다.
아주 잘 만든 영화임에 틀림없고 1000만 관객은 무조건 넘어갈 것 같다.
내용은 뭐 묘의 이장 하는 그런 내용인데 자세한 건 스포이니 패스.
크게 무섭지는 않은데 영화 중반부까지는 왠지 소금을 뿌리고 싶게 하는 내용들로 엄청 찜찜하다가 중반 이후부터 이야기가 완전 반전되는 느낌!
(사실 영화 본 후로 거울을 못 보겠다 ㅋㅋ)
살짝 예상은 했지만 3.1절을 맞이하여 더욱 의미가 남달리 느껴지기도 한 것 같다.
모든 배우들 연기들도 당연 최고이고 소문대로 김고은의 굿실력! 아.. 아니... 연기는 정말 굿굿!!
그중에서도 이도현의 옴 몸 문신과 꽁지머리 등은 아주 트렌디한 무당으로도 보이기도 하고 연기도 아주 탁월했던 것 같다.
암튼 우리 역사에서 일본을 빼놓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역사이기에 더욱 그때의 일본 사상이 정말 밉다.
아직도 있을 법한 그때의 잔재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대한독립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