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Frame

동양화 그리기 (AI 버전)

JS.Gooni 2026. 4. 7. 23:11

오늘은 내가 요리~사~ 가 아니라 화가!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아니라 AI가 화가인 거지.

산에 들에 꽃들이 화사하게 피고 있는 봄이다.
등산을 하다 보니 봄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생소한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요즘이다.

예전 같으면 그냥 넘겼을 계절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건지.
계절의 바뀜이 반갑기도, 서운하기도 하다.

누가 그랬다.
흰 바탕의 그림에도 흰색을 칠하는 게 서양화인데
인생은 동양화처럼 비우며 살아야 한다고...

그래서 문득 생각이 났다.
AI로 '지브리풍' 그림 바꾸기가 유행했었는데
꽃 사진들을 동양화로 바꿔보면 어떨까??

일단 두 가지 버전
'ChatGPT'와 'Gemini'로 바꿔 보았다.


화창한 봄날의 벚꽃.


Gemini 버전
와우~ 색감이 좋다!


ChatGPT 버전

Gemini가 좀 더 동양화풍이 느껴지고 ChatGPT는 좀 더 사실적으로 보인다.


지금이 제철인 '진달래'


Gemini는 '춘화'라는 제목과 낙관까지 넣어줬다.
낙관은 실제 글자는 아니고 내 아이디를 형상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냥 보면 한자 같아 보인다.


ChatGPT는 너무 사실적이라고 동양화처럼 그려달라고 했더니 두 가지를 만들어서 되려 추천해 달라고 한다.

AI추론의 발전인 건가??
사람에게 선택을 하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ㅎ


봄꽃의 여왕이라는 '얼레지' 야생화


ChatGPT 버전은 뭔가 수묵화 같은 번짐이 있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Gemini는 좀 만화 같은 현대적인 느낌의 그림이 되었다.
좀 더 예스러운 구전으로 바꿔 달라고 했더니


"좀 더 예스러운 멋을 살리기 위해, 마치 오래된 고문서나 옛 선비의 문인화첩에서 금방 꺼낸 듯한 느낌을 더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깔끔한 종이 대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누런빛의 고지 질감을 배경으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짙은 검은색 먹물 대신 빛바랜 듯한 '고선(古仙)' 먹빛으로 글씨와 그림을 그려 넣어 은은하고 깊은 맛을 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의 채도를 낮추고 획의 끝부분을 조금 더 거칠게 표현하여,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치 않는 동양화 본연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습니다."

라는 답변과 함께 그림이 완성이 된다.

이제는 정말 화가도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려는지.
말만 하면 그냥 '뚝딱'하고 나오는 세상이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상이 좀 무섭기도 하고 더욱 삭막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들은 이런 대리만족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받을 수 있으니 한편으론 좋은 게 아닌가도 싶다.

개인 소장용이나 재미로 활용하는 바람직한 AI 사용은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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