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6

24년 마지막 산행 그리고 오징어게임 2

진짜 올해 마지막 산행. 해가 뜨기 시작하는 하루를 등산으로 시작. 기온은 0도. 춥다. 한 해의 마무리를 계룡산에서 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을 해본다. 내년도 잘 살아보자!!역시나 라면 맛집답게 매우 맛있는 맛을 선사한다. 간단히 라면 한 그릇하고 빨리 하산. 오늘도 하늘이 아주 좋다~!거 참 사람들 먹고 나면 좀 들고 가지 쓰레기 투기는 여전하다. 똥똥한 걸 보니 새끼를 가진 거 같은데 자꾸 날 부른다. ㅎㅎ 물이 없는 듯한데 괜하게 간택당하기 전에 물만 부어주고 빠이~! 얼른 하산해서 오징어게임 2를 보았다.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아... 망작!!포스터를 보고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동심적으로 표현한 건진 몰라도 뭔가 유칫뽕스러운 느낌. 억지 익살스러운 연기의 007번과 GD를 따라 하..

Gooni's Travle 2024.12.29

24년 마지막 산행 (12/14 계룡산)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08:00시경. 늘 다니던 계룡산 코스로 출발. 늘 보던 풍경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듯 임도전망대에서 중공업을 바라보며 한컷. 오늘은 하늘이 참 맑다어디서 보니 나무들 잎들이 안 겹쳐지는 무슨 반응이라고 하던데 여긴 없는 듯하다. ㅎㅎ 산림욕 하기 좋은 계룡산 나무숲. 응달쪽은 밤새 얼음이 얼었는지 얼음 모양이 신기하게 펴있다.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는가?갈대는 물가에 살고 억새는 산에 살기에 같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후후후09:45분경 계룡산 정상 도착 한컷. 좋은 자리 하나 발견하고. 오랜만에 라면 맛집에서 한 그릇! 여유로이 커피 한잔까지. 벌레 없는 겨울 산행이 너무 좋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되지 아닐까 한다. 올해 합계를 보니 총 62회,..

Gooni's Travle 2024.12.18

오늘도 뒷산 (계룡산 3/10)

오늘도 뒷산을 오른다. 멀리 다른 산을 가고는 싶지만 집 앞에 있는 산을 벗어날 수가 없다. 시간으로나 거리로나 뒷산이 제일 나으니까. ㅠㅠ 늘 업무에 시달리는 몸뚱이다 보니 결국 이러하다. 이런데 어찌 영알 8봉을 완등했는지 나 자신도 신기할 따름 ㅋ 암튼 오늘도 뒷산을 올랐다. 오늘은 왠지 만날 것 같더라니~ 오랜만에 만난 동생네들. 오르기도 전에 하산주를 예약하고 빠이~! 동생네와 멀어지며 오르던 길에 만난 할머니와 손녀. 손녀가 하는 말 "여자들의 몸매에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 같네. 할머니 많이 하세요!" 풉! 손녀가 너무 어린데 하는 말이라 더 웃겼네. 네이버에 찾아보니 큰오색딱따구리가 맞네 오르던 길에 어디서 망치질 소리가 들리더니만 저게 딱따구리인가 열심히 나무를 쪼숩고 있네~ 오늘은 점심..

Gooni's Travle 2024.03.10

듄 파트2, 그리고 뒷산 (계룡산 3/2)

듄 파트 2 가 개봉했다. 요즘 지구상의 최고 인기남 티모시 샬라메 주연. 파트 1을 볼 때도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역시 파트 2도 어렵다. 그나마 전날 파트 1을 다시 보기를 해서 파트 2가 연결은 되는 것 같다만 그래도 어렵네. 유튜브에 보니 듄 백과사전이란 영상도 있고 보기 전에 꼭 세계관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도 많은 것 같은데 역시 맞는 것 같다. 어려운 세계관의 영화, 스타워즈 부류와는 또 다른 우주대서사! 대가문, 정치, 경제, 권력, 종교분쟁, 집안싸움 등등 요즘 세계정세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듯한 느낌. 하코넨을 보면 절대권력 독재의 나라도 연상되고. 결국 좋은 유전자를 위한 뒷배들의 조작질도 많고. 그러다 보니 결국은 집안싸움이고. 역시 엄마의 조기 교육이 얼마나 중헌가도 보이는 것 같고..

Gooni's Travle 2024.03.03

오랜만에 뒷산 (계룡산 2/18)

영남 알프스 완등 후 오랜만에 뒷산에 올랐다. 늘 다녔던 등산로인데 왠지 어색하다. 그동안 더 휑한 듯... 누군가 겨울철 야생동물들의 먹이도 가져다 두고. 한 달 좀 더 지난 듯한데 그동안 등산로를 재정비한 것 같다. 표지판들이 새것으로 변해있구먼. 팔각정 있는 곳이 434봉인 줄 이제야 알았네. ㅎㅎ 매번 남들 사진을 찍어주다가 내 사진을 부탁하면 이모냥. ㅠㅠ 늘 보던 우리 동네인데 1000 고지 완등 후라 그런지 광활한 느낌이 좀 부족하다. 역시 이쪽도 새것이네. 전체적으로 보수한 듯. 앞전에 발견한 명당자리에서 라면과 커피 한잔! (우리 동네 중식 맛집 '짜짜루' 추천! 막간홍보 ㅋ) 등산동호회들의 식당자리로 이용되던 절터. 없던 스댕 가드도 생기고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지나고... 날씨가 좀 흐..

Gooni's Travle 2024.03.03

계룡산 등산기 (23.11.18)

거제도 계룡산 내 동네 뒷산. 서울에서는 북한산 밑에 살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데.. 나는 계룡산 밑에 살아서인지 마음만 먹으면 등산은 가뿐하게 갈 수 있다. 원래 출연은 잘 안 하는데 오늘은 등산 기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출연이라 상당히 어색하다 하하.. 전국에 첫눈이 내린 날.. 어제다. 갱상도는 뭐 눈이 오겠나 싶었는데 일단 날이 추웠다. 그리고 윗지방은 달랐다. 경북에 사는 누나 동네엔 엄청 왔단다. 부럽다고 했더니 큰누나 답변. 예전엔 눈이 낭만적이었는데 지금은 삶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농사도 힘들고 차도 못 다니고 힘들다네. 맞는 말인 듯하다. 그렇지만 눈 구경 못하는 지방에선 그래도 보고 싶은 게 눈 이건만! 누나의 말은 뒷전으로 오늘 계룡산에서도 눈이 발견되어 이리 호들갑을 떨며 글을 올려..

Gooni's Travle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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