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Frame 41

추억사진 (지브리스타일)

하늘에 계신 엄마의 사진들을 꺼내어 지브리로 돌려 봤다. 누나들과 함께한 엄마의 사진들. 추억 한 장에 값진 포장이 더해져 더욱 감성적인 그림이 되었다. 역시 지브리 감성이 최고인 듯!!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분명 있다. 오픈 AI CEO가 서버가 녹아내릴 정도로 많은 일을 한다고 제발 그만 좀 그려달라고 했다는데 이리 좋은 걸 만들어 놓고 하지 말라니 ㅎㅎ 그림이 너무 좋아서 자꾸만 하게 되네. 한동안 계속 보게 될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든 의문. 이런 것들도 나름 저작권에 대한 불법 사용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각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의 노력을 한방에 파괴한 게 아닌가 걱정 아닌 걱정이 들기 시작하는구먼.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선 4초가량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1년..

Gooni's Frame 2025.04.02

지브리 그려줘 (ChatGPT)

요즘 유행 중인 게 있다. 본인들 사진을 만화 스타일로 변경해 달라고 오픈 AI에 요청하는 것. 지브리, 디즈니, 픽사, 슬램덩크, 짱구, 귀멸 등등 안 되는 만화체가 없다. 그래서 나도 해봤다. 지브리 스타일픽사 스타일 (!!!!!!!!!!!!!!!!)지브리 스타일확실히 지브리 스타일이 좀 감성적인 듯. 픽사 스타일 (!!!!!!!!!!!!!!!!!!!!!!!)일단 무료로 해본 거라 용량초과로 하루에 할 수 있는 게 한두 장밖에 안되네. 유료로 해보고도 싶지만 구독료가 꽤 비싸서 일단 보류. 재미 삼아 몇 장 해봤는데 정말 신기하면서도 점점 무서워지는 세상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사라질 직업 중에 만화가도 손에 꼽힐 듯!! 점점 편해지는 세상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는 듯하다. 인간은 나중엔 퇴..

Gooni's Frame 2025.04.01

봄 꽃 (오늘 핀 3월 첫 벗꽃)

오늘 봄비가 내렸다. 내려야 할 곳에 내리지 않고 내린 봄비에 기다리지 않던 꽃망울이 터진다.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봄이다. - jsgooni - 어제까지만 해도 나뭇가지가 휑하더니 오늘 비를 맞으며 첫 꽃봉오리가 피어난다. 전국이 산불로 난리통인데 내리라는 곳엔 안 내리고 이 동네만 내리는가 싶더니 나무들에 봉오리들이 활짝 피기 시작한걸 보니 봄은 봄인가 보다. 번져가는 산불이 잡히길 기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눈치 없이 피어 나는 꽃들이 기쁜 봄이 아니라 이 또한 안타까운 게 현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모두가 힘을 내어 이 힘든 봄을 빨리 헤쳐나갔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제발 등산할 때 담배는 피우지 맙시다 좀!)

Gooni's Frame 2025.03.27

권지용 3집 Ubermensch (2025)

권지용(GD)의 개인 3집 앨범. 어제 도착한 따끈한 CD. CD 버전의 8가지 앨범과 CD가 없는 4가지 버전의 다양한 앨범. 요즘 앨범은 선택장애가 있는 사람은 참 고생일듯하게 선택의 폭이 너무 넓다. 그리고 앨범 뒷면엔 비밀이 하나 있다. 위의 12가지 버전들을 다 모아서 뒤집어 맞추면 아래의 사진이 나온다고 한다. 팬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겠지만 일단 무시하고 난 아조씨니깐 그냥 첫 번째 CD 앨범을 구매. 무슨 포토카드까지 주고 그러는지. ㅋ필요는 없지만 앨범에 끼워 넣어뒀다. 지난 10여 년간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바깥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관심이 없었나 보다. 누구나가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빅뱅 노래도 그냥 아는 노래라는 정도로 그만큼 인기가 많았는지도 모르고 살았더랬다.어..

Gooni's Frame 2025.02.27

삼성전자 시그널 (2025)

제목: 삼성전자 시그널지은이: 서영민 기자초판 1쇄 발행. 2025년 2월 19일 따끈한 신상이다. 어느 날 라디오를 듣다가 소개된 책이라 관심분야여서 구매를 바로 했다. 왜 삼성이 힘들어하고 있는지를 오목조목 잘 정리를 한 듯하다. 23년까지는 모르겠지만 24년 작년 한 해에 삼성 주가가 왜 그리 요동을 많이 친건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이래서 개미인가 보다.)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이 엔비디아의 말 한마디로 오르내리는 형국이 된 걸 보니 참 씁쓸하기만 하다. 못해서 안 한 게 아니라 수요가 없어 미뤄 둔 거라는 말도 하루하루 급변하는 IT세계에서 돈만 쫓아가다 기술은 뒷전으로 보낸 꼴이 가관이구나 싶다. 좋은 의미에서의 역시 삼성이. 나쁜 의미로도 역시 삼성이 되는 현재. 이걸 보니 옛날 생각..

Gooni's Frame 2025.02.25

카시오 에디피스 에얄오크 (내돈내산)

어릴 때부터 소유욕이 많은 나에게 명품시계는 접할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었고 레플리카 세계를 알게 되면서 엄두도 못 냈던 고가의 시계들의 짭을 통해 귀족이라도 된 듯 쓸데없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많은 돈을 버렸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덧 불혹을 넘어 지천명에 가까워진 나이가 되어 명품시계들을 내돈내산으로 소유해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소유해 보니 알겠더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그냥 시간이 지나면 예쁜 쓰레기들일뿐... (저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김승호 회장님의 책을 보면 안다)그럼에도 여전히 좋으니 또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보다 문득 시계의 본연의 매력을 잃고 너무 명품으로만 치우쳤던 게 아닌가도 싶다. 그래서 이번엔 늦은 발견이지만 저가이면서 고가의..

Gooni's Frame 2025.02.22

출근길 하늘 (10/28)

오늘 아침 출근길 하늘 신카이 마코토 작가의 애니 같은 하늘색이 아름답다. 아직 저물지 않은 손톱모양의 초승달까지.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게 꼭 여유가 생겨서 그런 건 아닌 듯하다. 일상에 찌들어 늘 보던 것들만 보고 살아서 보이지 않았을까? 나이가 드니 자연히 시야가 넓어진 건가? 아님 부정적 사고에서 뭔가 조금의 변화가 생긴 건가? 암튼 아침 하늘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구만. 더 넓은 시야로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어느덧 거제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오늘로써 19주년이다. 참 빨리도 간 듯~ 그래서 왠지 더 센티해지는 듯하구먼. 푸하하하!!

Gooni's Frame 2024.10.28

벗 - [까까머리 친구]

[까까머리 친구] 조오련과 바다거북이가 수영대회 하던 시절.. 보다는 좀 가까운 시절.. 처음 까까머리를 하고 만났던 친구.. 야릇한(?) 사춘기를 함께 겪었던.. 벌써 20여년이나 지난 나의 어린시절의 증인~!! 중학 시절이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함께해서 좋았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나의 친구. 역시 친구는 소중한 것.. [대작] - 이백 - "벗과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이니 산꽃이 절로피고 한잔 또 한잔에 흥치는 무르익네. 이제 나 취해서 그만 쉬고 싶으니 그대 이만 돌아가게나. 내일 아침에도 술 생각나거든 거문고 안고 다시 오게나... [Model is Gooni with Zerosix]

Gooni's Frame 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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