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Daily 66

무지개 (출근길)

아침 출근길 06:00 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내린다. 동쪽은 붉게 물든 노을 같고 서쪽은 맑은 하늘 완전 정 반대의 아침하늘이다. 건물사이로 뜬금 무지개가 보인다. 와우~! 반갑다. 얼마 만에 보는 무지개인가.. 아직 나에게 동심이 남아 있는 건지 보는 순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무슨 노래였던가? ㅎㅎ 오늘 하루 시작이 너무 기분 좋구먼. 마감도 아침처럼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

Gooni's Daily 2024.10.10

3번째 나의 애마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오늘은 나의 애마 이야기... 이번이 나에겐 3번째 차량 변경이다. 아래의 사진은 정말 애착이 많았던 나의 첫차 아삼이. 오래전 누나의 음주단속적발로 면허가 취소가 되어 타던 차가 공중에 떠서 내가 인수를 했었는데 갑자기 두어 달만에 815 광복으로 사면이 되는 불행(?)으로 몇 달 만에 다시 차를 가져가 버려서 홧김에 신차로 구매했었지. 그러고는 어린(?) 마음에 샀던 첫 신차라 이것저것 참 별짓을 많이 했더랬다. 돈 아깝게 시리. 별 걸 다하고 다녔다는. ㅋ 전혀 도움 안 되는 것들을...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 친구가 타고 다니다 동일하게 (ㅋ.ㅋ) 음주적발로 인해 면허가 취소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온 K7 3.0 프레스티지. 10만이나 탄 차였지만 1.6cc를 타던 나에겐 정말 크고 파..

Gooni's Daily 2024.09.26

물난리 (2024. 9. 21)

와~ 전국을 뒤덮은 정말 기록적인 폭우다. 9월 태풍이 무섭긴 무섭구먼. 어젯밤 미친 듯 퍼붓더니만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저렇게 높은 적도 처음인데 결국 뚝이 터졌네. 도로의 하수구도 범람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길이 복개천이 아닌가 싶다. 고현천도 범람하고 정말 기록적인 하루였구먼. 일부 저지대는 홍수피해를 많이 봤다. 홍수에 떠내려간 길냥이들만 불쌍한 듯... 흙흙! 폭염뒤엔 홍수. 정말 올해는 무서운 한 해인 거 같다. 조심조심 또 조심!

Gooni's Daily 2024.09.22

인생로또 정말 안맞아! (1134회)

우연히 샀던 로또 한 장이 4등에 당첨이 되어 5만 윈의 불로소득이 생겼다. 그래서 한 조합의 번호들로 똑같이 5번을 기입했던 운 좋았던 고액 당첨자들을 따라 해 봤다. 공짜라고 막 질러댔더랬다. ㅋ 전부 하기엔 내 운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3만 원만 수동으로 하고 2만 원을 자동으로 돌렸는데. 당첨 결과가... 3. 7. 9. 13. 19. 24 + 23 와우!!!!!!!!!!!!!!! 대박이잖아!! 번호를 다 맞추다니!! 그런데 전부 다 따로 있어~ 우헤헤 자동은 개뿔 번호가 하나도 안 들어간 것도 있고 완전 꽝인데. 수동을 집었던 것들은 번호가 전부 다 들어 있다. ㅠㅠ 그나마 1만 원 한 장은 건져서 다행이다만. 이게 마지막은 아닐 거야. 그지?? ㅋ 부지런히 사봐야겠다. 이제 믿을 건..

Gooni's Daily 2024.08.26

가을이 온다.. (말벌조심)

처서가 지난 지금도 무더운 날씨에 열대야가 지속적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침저녁의 기온은 내려오는 것 같다. 일요일 아침이라 등산을 해볼까 싶어 이른 아침에 나섰지만. 웬걸!! 너무너무 덥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껴서 시야는 흐리고 땀도 많이 흐르고 거기다 날벌레들이 기승을 부린다. 더운데 짜증도 나고 그냥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안 뿌리고 왔더니 얼굴로 벌레들이 온 사방에서 공격을 한다. 에라이! 포기! 온몸에 열이 오르는 걸 보니 무리했다간 119 대원들만 고생시킬 것 같아서 중턱에서 돌아서 하산 결정, 그냥 늘 가서 1시간 코스로 내려왔다. 늘 보던 풍경. 역시 더워 보인다. 대략 2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 정말 덥다! 입었던 등산복들을 세탁하려고 베란다를 ..

Gooni's Daily 2024.08.25

차카게 살자!

엊그제 금정경찰서에서 서신이 하나 왔더랬다. 보아하니 도검 전수점검 한다는 공문. 흠... 20여 년이 다되어 가는데 처음 있는 일이었다. 뜬금없는 전수점검에 알고 보니 얼마 전에 어쩐 미친 X이 진검을 들고 사고를 쳤네. 허허 참. 어쩐지 갑자기 날아오더라니. 그런데 이런다고 뭐 범죄나 사고가 예방이 될까 마는 일단 점검을 하라고 하니 경찰서는 가야겠고. 부산은 멀고 해서 가까운 거제경찰서를 방문하기로 했다.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지은 죄도 없는데 왜 이리 겁나지? ㅎㅎ 부산은 '생활질서계'라고 하던데 거제는 '범죄예방질서계'라고 부서가 있다. 범죄... 왠지 찜찜해진다. 괜하게. 암튼 살짝 쫄리며 들어갔더니 그냥 도검 확인하고 동의서 하나 쓰고 나니 끝. 가란다. 하하하 괜히 쫄았군. 이..

Gooni's Daily 2024.08.16

우리동네 쉼터

퇴근길... 갑작스러운 비에 놀라 달렸는데 불현듯 나타난 쉼터! 이런 게 왜 여기 있는지는 의문인데 일단 비는 피했으니 다행. 그런데 동네 쉼터 치고는 퀄리티가 무슨 카페 마냥 높디높다. 땅 주인이 누구인지, 간판도 없이 이런 공간이 있는 게 좀 신기하지만 오늘같이 비를 피해 몸을 맡기는 나그네에겐 너나 할 것 없이 정말 좋은 쉼터인 것 같네. ㅎㅎㅎ 그런데 장대비가 더욱 쏟아진다. 집은 코앞이긴 한데 어찌 가려나 걱정이군. 결국 옷을 덮어쓰고 오긴했는데 꼴이 말이 아니다. ㅋㅋ 이번주면 장마가 끝날 듯 하지만 계속 오는 비가 지겨울 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비는 오는데 시원하다. 비 오는데 습도는 낮고 습기도 별로 없는 듯 저녁엔 에어컨도 필요가 없을 정도이니 정말 신기할 따름. 이게 열대성 기후인 건가?..

Gooni's Daily 2024.07.15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는 여전히 휴전국)

요 근래 북한에서 휴전선에 장벽을 쌓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요즘 같은 글로벌, 스마트, 범 우주적인 시대에 완전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장벽 하나에 세상과의 담을 쌓을 수 있을까? 과연 그 이유는 무엇 인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내부의 요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리 틀어막고 철저한 독재를 한다곤 해도 어디 무인도도 아니고 접견지역들이 사방으로 나있는 영토에서 귀와 입을 다 틀어막고 가르치는 것만 숭배하라고 한들 시대가 흐르고 세상이 이렇게 변하는데 과연 그것이 유지가 될까? 아무래도 내부로 곪아 가는 염증이 응축되어 터지기 일보 직전같은 어떠한 조짐이 있는 건 아닐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그래서 미연에 차단하고자 저런 퍼포먼스에 주변 러시아나 중국과 긴밀한 행위를 하고 있는건 아닐런지 싶..

Gooni's Daily 2024.06.17

IOS18 베타 (6/11 OPEN)

오늘 새벽 2시에 WWDC가 개최되었다. 혹시나 해서 업데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역시나 개발자 버전이 올라와 있다. 난 개발자가 아니다. 그러나 궁금한 건 못 참지!! 앞전 IOS17에서도 먼저 선공개된 베타로 올렸다가 카톡이 전혀 안되고 튕김 현상으로 애를 먹었었는데 이번엔 어떨는지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먼저 시작한 선발대의 글들을 보니 생각보다 안정적이라는 말에 일단 안심하고 올려본다. ㅋㅋ IOS만 올려도 새 폰 산 느낌이라 이건 지금 참는다 해도 조만간 올리게 되어 있으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그냥 고고싱! 배터리 광탈은 각오한다. 제발 카톡이랑 은행어플만 잘돼라! 기도기도! - - -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에서 버그가 있다. 특정 단체방에서 계속 튕김 현상. 이건 IOS17 때에도 같은 현..

Gooni's Daily 2024.06.11

Ai-인공지능? (만고 내생각)

과연 인공지능이 인류에 도움이 될 것인가? 현재로선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미래엔? 터미네이터나 모든 미래의 과학을 다루는 영화에서 로봇과 인간은 그다지 좋은 관계로 나온 적이 별로 없다. 자아로써 주종의 관계에서 대립하거나 전쟁이 중점이 되는데 그것이 영화만의 이야기일까? 터미네이터 영화의 내용엔 군사 인공지능인 스카이넷이 인간을 적으로 간주하여 핵전쟁을 이르키는게 그 시점이 2029년이란 사실이 세삼 놀랍다. 현 시점으로 볼 때 불과 5년뒤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아무래도 허황된 생각들이 인간의 멸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는 건 아닐는지 의문도 든다. 신기하고 좋다고만 할 것은 아닌 듯싶다. 영화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영화와는 달리 환상의 유토피아가 만들어질는지 궁금하기도 걱정도..

Gooni's Daily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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