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Daily 72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내돈내산)

요즘 머리도 많이 빠지고 두피 노화로 인해 숱도 점점 없어지니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온도조절에 스마트하게 알아서 뭘 한다고 주변에서 다이슨이 너무들 좋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질러버렸다. 20년 넘게 나의 젊음과 함께했던 드라이기를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짠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다이슨을 쓰는 남자가 된 것이다. 푸하하하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스트로베리 브론즈/블러시 핑크)공식홈에서 599,000원에 판매하는 건 부담이고 리퍼브 제품도 가격대가 만만찮았는데 이번에 새 제품에 특가가 떠서 이래저래 할인받아 466,000원에 구매를 했다. 공홈에서는 빈카블루/토파즈나 세라믹 파티나/토파즈 칼라는 베스트가 붙었지만 비인기 칼라인 듯 이것만 가격이 할인이 크다. 뭐 칼라가 대수랴. 그냥 가격만 착하면 되지...

Gooni's Daily 2025.05.10

1,000원 (천원)

환율과 각종 물가의 지표가 되는 단위. 천 원. 그런 천 원이라는 단위에 파고들었던 기업들이 있다. 천냥 백화점, 100엔 샾등 천 원의 가치로 모든 것을 판매하던 가게들. 당시에는 천 원이 싼 것도 아닐 텐데 단돈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싼값으로 느껴졌었고 지금의 천 원은 그때보다는 더 싼 느낌인데 라면 한 봉지도 못 사는 시대가 되니 이건 싼 것도 아닌 아이러니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보니 천 원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느낌도 들고...오늘은 그 천 원의 소중함에서 시작한 곳들의 안이함이 보이는 것 같아 한마디 하고 싶다. 천 원짜리 3개 묶음 접착제 고리다. 이게 뭐가 문젠가 싶겠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안 보이는 것들의 배가 아닐까? 무슨 말이냐...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입장에서 고객..

Gooni's Daily 2025.04.18

트럼프 의전 차량? (ㅋㅋ)

구형 에쿠스 EQUUS그 옛날 최고의 영광이었을 최고급 차량이지만 구형이다 보니 요즘은 끌고 다니는 것 자체가 부담이 아닐까 싶은 차량인데 나름의 각진 외형과 빵빵한 외관이 꽤 멋있었던 차로 남아 있다. 누가 공짜로 준다고 해도 타고 다니진 못할 듯한데 우리 동네에 그런 구형 에쿠스가 한대 있다. 그런데 그 구형 에쿠스에 떡하니 트럼프가 타고 있네. ㅎㅎ와우~! 어찌 저런 걸 붙이고 다닐 생각을 했을지??요즘 같은 관세전쟁 분위기에 돌이나 맞지 않을지 의문이지만 차주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정말 용기가 대단하구먼!!

Gooni's Daily 2025.04.14

21세기 아편전쟁 (2025)

어제자 뉴스에 외국인들 마약파티 기사가 떴다. 드문드문 나오던 마약 관련 이슈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된 건가?점점 많아지는 외노자들과 관광객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비율도 점점 변화하는 시대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참 우려가 되는 일중에 하나가 저런 거였는데 갈수록 대한민국이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동네도 많은 외국인들로 인해 동네 분위기도 달라지고 왠지 모를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게 현실이다. 꼭 외국인들을 폄훼하는 건 아니지만 노동자 부족으로 너무 무분별하게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다 보니 우리나라의 기본 기초질서와 문화를 모르고 들어오는 일부 인원들 때문에 사회가 엉망이 되는 게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다. 특히나 여기는 오토바이, 자전거가 많은 동네이다 보니 인도로 달리는 자전거, 신호..

Gooni's Daily 2025.02.06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내돈내산)

20년 동안 한길을 달려온 나에게 주는 보상. 이번엔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이다. 남자들의 허황된 로망 중 하나인 시계. 나 역시도 어린 시절부터 허황된 꿈을 꾸었더랬다. 지금은 옛날과는 달리 시계 세계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보편적인 세상이 된 것 같지만 하이엔드급 이상은 사실 엄두를 못 낸다. 그래서 과연 나에게 맞는 정도는 어딘가 보던 중에 이 정도는 이제는 되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 나에게 보상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터넷에 돌고 도는 시계 계보. 만든 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계보들 ㅎ 누구나가 하이엔드급을 꿈꾸겠지만. 뱁새는 뱁새대로 살아야 하는 법. 꿈은 꾸되 욕심은 금물.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ㅎㅎ사실 중고품이다. 이것도 감지덕지!!리테일가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

Gooni's Daily 2025.01.10

추억의 어린이 왕국 주제곡 (LP판)

형제들의 생일이 몰려 있는 겨울이라 오랜만에 작은누나네에 모였다. 생일 파티 겸 송년회를 보내려 왔는데 우연히 현관 앞을 보니 턴테이블이 보인다. 너무 가끔 와서 그런지 예전부터 있었다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다니. ㅎㅎ 주인은 당연히 매형이고 작은방에는 오래된 LP판들이 꽤 있는 듯 꺼내온 몇 개의 LP판. 아주 오래된 LP판 중에... 와~!! 어릴 때 TV에서 방영했던 만화들의 주제곡. 멜로디만 들어도 아직도 입에서 술술 나오는 가사들이 참 신기하구먼. 나이가 더 들어도 머릿속에 각인된 어린 시절의 유물들은 잊히지 않을 듯싶다. 신밧드의 모험. 요술공주 세리. 우주소년 아톰 아닌 아텀 ㅋ 엄청 반갑구먼!!! 그 외에도 오래된 올드팝들도 여럿 보이고 탐나는구먼!!갑자기 LP 모으기가 하고 싶어 지네. ..

Gooni's Daily 2024.12.24

무지개 (출근길)

아침 출근길 06:00 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니 갑자기 비가 내린다. 동쪽은 붉게 물든 노을 같고 서쪽은 맑은 하늘 완전 정 반대의 아침하늘이다. 건물사이로 뜬금 무지개가 보인다. 와우~! 반갑다. 얼마 만에 보는 무지개인가.. 아직 나에게 동심이 남아 있는 건지 보는 순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무슨 노래였던가? ㅎㅎ 오늘 하루 시작이 너무 기분 좋구먼. 마감도 아침처럼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

Gooni's Daily 2024.10.10

3번째 나의 애마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오늘은 나의 애마 이야기... 이번이 나에겐 3번째 차량 변경이다. 아래의 사진은 정말 애착이 많았던 나의 첫차 아삼이. 오래전 누나의 음주단속적발로 면허가 취소가 되어 타던 차가 공중에 떠서 내가 인수를 했었는데 갑자기 두어 달만에 815 광복으로 사면이 되는 불행(?)으로 몇 달 만에 다시 차를 가져가 버려서 홧김에 신차로 구매했었지. 그러고는 어린(?) 마음에 샀던 첫 신차라 이것저것 참 별짓을 많이 했더랬다. 돈 아깝게 시리. 별 걸 다하고 다녔다는. ㅋ 전혀 도움 안 되는 것들을...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 친구가 타고 다니다 동일하게 (ㅋ.ㅋ) 음주적발로 인해 면허가 취소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나에게 온 K7 3.0 프레스티지. 10만이나 탄 차였지만 1.6cc를 타던 나에겐 정말 크고 파..

Gooni's Daily 2024.09.26

물난리 (2024. 9. 21)

와~ 전국을 뒤덮은 정말 기록적인 폭우다. 9월 태풍이 무섭긴 무섭구먼. 어젯밤 미친 듯 퍼붓더니만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저렇게 높은 적도 처음인데 결국 뚝이 터졌네. 도로의 하수구도 범람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길이 복개천이 아닌가 싶다. 고현천도 범람하고 정말 기록적인 하루였구먼. 일부 저지대는 홍수피해를 많이 봤다. 홍수에 떠내려간 길냥이들만 불쌍한 듯... 흙흙! 폭염뒤엔 홍수. 정말 올해는 무서운 한 해인 거 같다. 조심조심 또 조심!

Gooni's Daily 2024.09.22

인생로또 정말 안맞아! (1134회)

우연히 샀던 로또 한 장이 4등에 당첨이 되어 5만 윈의 불로소득이 생겼다. 그래서 한 조합의 번호들로 똑같이 5번을 기입했던 운 좋았던 고액 당첨자들을 따라 해 봤다. 공짜라고 막 질러댔더랬다. ㅋ 전부 하기엔 내 운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3만 원만 수동으로 하고 2만 원을 자동으로 돌렸는데. 당첨 결과가... 3. 7. 9. 13. 19. 24 + 23 와우!!!!!!!!!!!!!!! 대박이잖아!! 번호를 다 맞추다니!! 그런데 전부 다 따로 있어~ 우헤헤 자동은 개뿔 번호가 하나도 안 들어간 것도 있고 완전 꽝인데. 수동을 집었던 것들은 번호가 전부 다 들어 있다. ㅠㅠ 그나마 1만 원 한 장은 건져서 다행이다만. 이게 마지막은 아닐 거야. 그지?? ㅋ 부지런히 사봐야겠다. 이제 믿을 건..

Gooni's Daily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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