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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2024)

감독 : 김희원 출연 : 주지훈, 박보영, 설현, 배성우, 이정은, 엄태구,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박정표'강풀' 유니버스의 두 번째 '조명가게'무섭지만 알고 보면 슬픈 드라마. 강풀 웹툰을 봐서 그런지 내용은 대충 알 것 같고 선글라스 쓴 주인공의 직업이 뭔지를 알고 보는 거라서 그냥 귀신 나오는 오컬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처음 분위기부터 왠지 오싹한 분위기에다 음침하고 조용하니 흘러가서 무서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라 다 봐야 하나 싶었다. 사실 감독이라고 해도 우리가 아는 김희원 배우님이고 강풀 유니버스이다 보니 무빙과 연결은 당연할 테고 최일환 선생님 역이 나올 법도 하고 해서 그냥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보고 나니 생각이 달라진다. 김희원 배우님이 감독으로..

Gooni's Movies 2025.01.10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내돈내산)

20년 동안 한길을 달려온 나에게 주는 보상. 이번엔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이다. 남자들의 허황된 로망 중 하나인 시계. 나 역시도 어린 시절부터 허황된 꿈을 꾸었더랬다. 지금은 옛날과는 달리 시계 세계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보편적인 세상이 된 것 같지만 하이엔드급 이상은 사실 엄두를 못 낸다. 그래서 과연 나에게 맞는 정도는 어딘가 보던 중에 이 정도는 이제는 되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 나에게 보상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터넷에 돌고 도는 시계 계보. 만든 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계보들 ㅎ 누구나가 하이엔드급을 꿈꾸겠지만. 뱁새는 뱁새대로 살아야 하는 법. 꿈은 꾸되 욕심은 금물.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ㅎㅎ사실 중고품이다. 이것도 감지덕지!!리테일가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

Gooni's Daily 2025.01.10

25년 새해 첫 산행 (대금산 해돋이)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야간산행으로 한 해를 시작!!이번 목적지는 거제도에 있는 대금산 일출. 보통 진달래 필 무렵 찾는 산이지만 산에서 해를 볼 장소로는 대금산이 괜찮을 것 같아 결정. 1월 1일 새벽 04:40분. 문동의 친구를 픽업해서 부산에서 오는 막내누나팀과 합류하기 위해 일찍 나섰다. 새벽이라 기온은 영하권이다. 그런데 그다지 추운 느낌은 없다. 해돋이 인파를 예상해서 좀 일찍 서둘러 05:30분경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차도 사람도 아직은 별로 없다.작년 가덕도 연대봉을 생각해서 일찍 나선 건데 아무래도 근래의 사건사고들로 전국이 애도의 기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 건가 싶다.일단 조용한 산행을 예상하며 출발 전 화장실을 찾으니 보이질 않는다. 분명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철거가 되어 텅 ..

Gooni's Travle 2025.01.02

라멘도토리 (장평맛슐랭)

오래전이다. 술을 아주 많이 즐기는 부류이다 보니 예전부터 취미(?) 아닌 취미생활로 회사 친한 형님과 함께 신장개업집 도장 깨기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새로 신장개업을 하는 집에서는 라이터며 각종 사은품을 주고 운 좋으면 수건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음식점들이 성황리에 개업을 했었다. (당시에 기숙사 생활을 해서 수건은 아주 유용한 생활용품이었지...)그래서 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에도 새로운 간판들이 보이면 저녁회식을 빌미로 개업집들을 다녔고 개업선물도 수거(ㅋ)하고 이런저런 음식맛도 평가해 보면서 일명 '장평맛슐랭'이라고 칭하며 다녔더랬다. ㅎㅎ 그게 벌써 20여 년이 다 되었다. 내가 좀 더 부지런하고 소셜미디어 쪽으로 하고자 했으면 지금쯤 유튜버 같은 걸 하지 않았을까도 싶지만..

Gooni's Food 2024.12.29

최현석하이볼 (로네펠트 티 하이볼)

요즘 전국을 넘어서 미국 뉴욕에서도 난리라는 최현석 하이볼. ‘로네펠트 티 하이볼’광고인지 여기저기서 구할 수가 없다는 말이 많은데 혹시나 해서 집 앞에 가봤다. 역시나 시골동네 우리 동네 GS25. 넘쳐나는구먼. 일단 유행이니 사놓고 보자! 9개나 질렀다. 종류는 사과맛과 바닐라 두 종류. 무슨 왕실에서 마시던 티 라고 하는데 도수가 아주 낮다. 알코올 2도. 간에 기별도 가지 않을 도수이지만 오늘 저녁은 하이볼 파튀를 해야겠다. 푸하하하하

Gooni's Food 2024.12.29

24년 마지막 산행 그리고 오징어게임 2

진짜 올해 마지막 산행. 해가 뜨기 시작하는 하루를 등산으로 시작. 기온은 0도. 춥다. 한 해의 마무리를 계룡산에서 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을 해본다. 내년도 잘 살아보자!!역시나 라면 맛집답게 매우 맛있는 맛을 선사한다. 간단히 라면 한 그릇하고 빨리 하산. 오늘도 하늘이 아주 좋다~!거 참 사람들 먹고 나면 좀 들고 가지 쓰레기 투기는 여전하다. 똥똥한 걸 보니 새끼를 가진 거 같은데 자꾸 날 부른다. ㅎㅎ 물이 없는 듯한데 괜하게 간택당하기 전에 물만 부어주고 빠이~! 얼른 하산해서 오징어게임 2를 보았다.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아... 망작!!포스터를 보고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동심적으로 표현한 건진 몰라도 뭔가 유칫뽕스러운 느낌. 억지 익살스러운 연기의 007번과 GD를 따라 하..

Gooni's Travle 2024.12.29

하얼빈 (2024)

감독: 우민호출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릴리 프랭키 오랜만에 08:30 조조영화를 관람. 이른 아침임에도 관람석이 많이 차 있다. 24일 어제 개봉이라 그런지 예약율이 좀 높은 편인 듯. 크리스마스 휴일이지만 직업상 주중 빨간 날은 업무의 연속이었는데 올해 겨울은 좀 여유(?) 아닌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걱정도 점점 늘어나는 중이지만...)암튼 오랜만에 이른 아침영화라 기대를 엄청 하고 관람 시작. 사진출처: CGV 감독이 영상미를 위해서 '듄' 영화와 같은 무슨 카메라를 사용해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영상미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단지 그것뿐이다. ㅎㅎ간간히 전투씬이 있긴 하지만 이번의 영화에 감독의 의도는 캐릭터들의 내면의 갈등과 고민 그런 것들에 더 치중하..

Gooni's Movies 2024.12.25

추억의 어린이 왕국 주제곡 (LP판)

형제들의 생일이 몰려 있는 겨울이라 오랜만에 작은누나네에 모였다. 생일 파티 겸 송년회를 보내려 왔는데 우연히 현관 앞을 보니 턴테이블이 보인다. 너무 가끔 와서 그런지 예전부터 있었다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다니. ㅎㅎ 주인은 당연히 매형이고 작은방에는 오래된 LP판들이 꽤 있는 듯 꺼내온 몇 개의 LP판. 아주 오래된 LP판 중에... 와~!! 어릴 때 TV에서 방영했던 만화들의 주제곡. 멜로디만 들어도 아직도 입에서 술술 나오는 가사들이 참 신기하구먼. 나이가 더 들어도 머릿속에 각인된 어린 시절의 유물들은 잊히지 않을 듯싶다. 신밧드의 모험. 요술공주 세리. 우주소년 아톰 아닌 아텀 ㅋ 엄청 반갑구먼!!! 그 외에도 오래된 올드팝들도 여럿 보이고 탐나는구먼!!갑자기 LP 모으기가 하고 싶어 지네. ..

Gooni's Daily 2024.12.24

24년 마지막 산행 (12/14 계룡산)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08:00시경. 늘 다니던 계룡산 코스로 출발. 늘 보던 풍경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듯 임도전망대에서 중공업을 바라보며 한컷. 오늘은 하늘이 참 맑다어디서 보니 나무들 잎들이 안 겹쳐지는 무슨 반응이라고 하던데 여긴 없는 듯하다. ㅎㅎ 산림욕 하기 좋은 계룡산 나무숲. 응달쪽은 밤새 얼음이 얼었는지 얼음 모양이 신기하게 펴있다.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는가?갈대는 물가에 살고 억새는 산에 살기에 같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후후후09:45분경 계룡산 정상 도착 한컷. 좋은 자리 하나 발견하고. 오랜만에 라면 맛집에서 한 그릇! 여유로이 커피 한잔까지. 벌레 없는 겨울 산행이 너무 좋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되지 아닐까 한다. 올해 합계를 보니 총 62회,..

Gooni's Travle 2024.12.18

영화 소방관 (2024)

감독: 곽경택출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서동재 아니 이준혁전국의 모든 소방관님들에게 경이를 표합니다. 이런 영화가 천만을 넘었으면 좋겠다. 단순히 재미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 정말 보고 듣고 무언가를 전 국민들이 느꼈으면 좋겠고. 특히나 정치하는 님(?)들이 좀 보고 쓸데없는 불꽃축제, 드론쇼에 돈지랄 말고 좀 더 생명을 위해 고생하는 모든 곳에 예산을 더 쓰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뼈 때리게 느껴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20년이 지난 내용이고 그 이후 많은 처우개선이 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할 근무환경에 질적 향상이 많아지길 바란다.세금은 그러라고 내는 거 아니겠는가!!한동안 CGV에 팜플랫이 안보이더니 오랜만에 한 장!!초반부 김민재랑 오대환이랑 아주 헷갈리는 장..

Gooni's Movies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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