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눈을 뜨며 고민했다. 정말 가야 하나? 귀찮은데?그렇지만 오늘이 아니면 못 볼?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인을 설득하는데 일단 성공을 했다.그래서 이른 아침 달렸다.역시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차도 없고 조용한 듯하다. 즐겨 듣는 KBS1 라디오의 클래식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풍경. ㅎㅎ참~ 사람들 부지런도 하여라. 주차장을 도착하니 허허. 자리가 없다. 그나마 예전에 사라졌던 화장실은 다시 생길걸 보니 등산 시즌이 왔나 보다.08:30 등산 시작 왔다 갔다 해본들 1시간 30분이면 남을 시간인데 너무 많은 차량들로 걱정이 되었지만 별로 사람이 안 보인다.예전엔 갈대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다 갈아엎었네. 무얼 하려는지는 모르지만 완성품이 기대가 된다. 출발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