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황병국
출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제목만 보면 무슨 정치영화인가 싶다.
그런데 여당, 야당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마약판 브로커 영화다.
단순히 마약쟁이들과 검, 경찰들 그리고 정치쟁이들의 얽히고설키는 개판의 나라형국을 그려내었다.

다소 찜찜한 내용이지만 요즘 외국인비율이 늘어나면서 마약사범 사건들도 늘어나는 게 현실인데 수도권에 안 살아서 모르지만 영화가 단순히 영화만은 아닐 거라 생각이 든다.
선상파티, 클럽파티 등등 갈수록 난잡해지는 파티들이 실제로 존재할 것이고 그곳에는 어김없이 돈과 마약이 같이 춤을 추고 있지 않겠나도 싶다.
암튼 영화의 내용은 뭐 이런저런 사건사고와 얽히는 배신과 복수 등 뻔한 내용인데 재미는 있다.
강하늘 배우님은 얼굴살을 여전히 샤프하게 유지 중이고
박해준 배우님은 헤어스타일이 '폭싹'과 같은 시기의 촬영인지 양관식이 그대로 형사가 되어 있다. ㅎㅎ
채원빈은 '이친자'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었는데 영화에선 다소 비중이 좀 아쉽다.
'폭싹'의 제니엄마 김금순 배우님도 이젠 얼굴이 익혀서 알아보겠고.
뭔가 지루하거나 뜻뜨미지근한 게 없이 정신없이 두 시간이 흘러간 것도 같다.

요즘은 팜플랫을 아예 제작을 안 하나 보다.
코팅지 한 장 전시용으로 해놓은 게 전부구만.
쓰레기 줄이고 원가 줄이고 좋긴 한데 극장의 낭만이 하나 사라진 것 같아 다소 아쉽다.
관람영화 팜플랫 모으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젠 역사 속으로~
그리고 사람 없는 조조라 그런지 요즘 CGV 음향이 영 거슬린다. 초반부에는 뭔가 울리면서 소리들이 찢어지는 게 듣기에 거북한데 영화에 집중하다 보면 또 사라지니. 한두 번 느낀 게 아니라서 CGV는 뭔가 음향조정을 한번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뜬금없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자식농사가 아닌가 느끼면서 오늘 관람은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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