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난 지금도 무더운 날씨에 열대야가 지속적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침저녁의 기온은 내려오는 것 같다. 일요일 아침이라 등산을 해볼까 싶어 이른 아침에 나섰지만. 웬걸!! 너무너무 덥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껴서 시야는 흐리고 땀도 많이 흐르고 거기다 날벌레들이 기승을 부린다. 더운데 짜증도 나고 그냥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안 뿌리고 왔더니 얼굴로 벌레들이 온 사방에서 공격을 한다. 에라이! 포기! 온몸에 열이 오르는 걸 보니 무리했다간 119 대원들만 고생시킬 것 같아서 중턱에서 돌아서 하산 결정, 그냥 늘 가서 1시간 코스로 내려왔다. 늘 보던 풍경. 역시 더워 보인다. 대략 2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 정말 덥다! 입었던 등산복들을 세탁하려고 베란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