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어느덧 입하 이기도 하다. 아침, 저녁과 낮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서 계절을 가늠이 안 되는 요즘 날씨다. 어제의 산행으로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동네에 있는 금불사 절로 향했다. 절밥을 먹기 위해 아침도 안 먹고 10:00시에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버글버글하다.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는 나물 비빔밥. 시원한 열무 물김치. 금불사 절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이 많은데 역시나 맛이 일품이다. 국물김치 최고! 맛있어서 밥 두 그릇에 물김치 세 그릇을 비운건 비밀. ㅋ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행렬. 밥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절 뒤쪽에 있는 옥봉산으로 향했다. 엄청 높은 동네뒷산 옥봉산 정상석. ㅎㅎ아! 많이 늙었군. 흙흙!!아카시아 나무들에서 솔솔 향이 피어나 코를 자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