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에 한 번 올까 싶다는 비가 거제에 내렸다. 계룡산과 저수지의 물이 만나 내려오는 물길. 비가 오지 않던 한 달 전의 모습이다. 많은 풀들이 자라나 있던 그곳에 단비가 흘렀다. 비가 시작된 날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보았다. 생각보다 물이 많이 차올랐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저 단비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16일 새벽 밤새 재난문제에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밖을 보니 문제가 심각했다. 뚝이 터지고 물길은 넘쳐났다. 사태가 심각한듯하여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상황을 보려고 나섰다. 전쟁이라도 난 듯 온 동네가 난리가 났다. 물길과 연결된 복개천이 도로를 뚫고 나온 상태. 여기만 그런 게 아니라 거제 전 지역이 물난리가 난 거다. 회사 내도 거의 초토화가 되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을 모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