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2025)

지난 금요일.
주말에 영화나 볼까 해서 CGV에 들어갔더니 정부 지원금과 함께 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다.

누구나 6천 원 할인 쿠폰 총 2매 사용가능.

얼른 링크를 따라 들어갔는데. 허허 뭐야 이 대기인원은. ㅎ

역시 당일은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안되어 다음날 다시 접속해서 무난하게 진행  쿠폰 두 장 받기 완료!

무엇을 볼까~ 역시 마블을 봐야 하나~ 고민하다가 실관람평을 보니 좋았다는 평이 많은 '전지적 독자 시점'을 보기로 했다.

할인받고 9천 원이 관람. 오예~!

감독: 김병우
출연: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관람평만 믿고 봤다.

그런데 결과는 보다가 나오고 싶었다.

CG가 마블급이라느니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다느니 전투씬의 카메라 무빙이 화려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하는 것들이 순순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홍보나 광고나 비슷한 말이지만 이건 의도적인 것이 섞여 있는 광고에 속은 느낌이랄까!?

초반부부터 오글거리기 시작하는 내용들이 도깨비(운영자)가 나오고부터 아놔~!! 참을 수가 없다.

CG에 공을 들인 건 인정한다.
그러나 마블급은 과장된 것 같고 배우들의 연기들도 합이 좀 어색하고 내용은 건너뛰기하듯 빠른 전개에도 내용은 알겠지만 이 또한 뭔가 어색하고 웹툰과는 다른 전개라는데 웹툰을 안 봐서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만든 사람들이야 고생했겠지만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심할 듯하다. 나 역시도 이러니. ㅎㅎ

할인이라고 좋아라 했더니만 시간만 버린 듯하다.

관람은 각자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