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 이후 거제 10대 명산 완등을 계획했는데 실천이 잘 안 되고 있다. 천 고지의 광활함에 비교되어 안 가는 건지... 고작 천 고지 몇 산 완등했다고 알로 보이는 건지... 이런저런 말들은 다 핑계고 영알 이후 불타오르던 열정이 살짝 식어서 그렇다. 살이 빠지면서 몸도 가벼웠는데 매주 산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요요가 오는 걸 보면 몸도 적응을 하고 있나 보다. ㅠㅠ 그렇다고 체력 생각 않고 산행 시간을 더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참~ 큰일이다. 늘 뒷산 (아니 앞산이 맞는 거 같다) 계룡산만 타보니 몸도 변화가 없는 듯하여 오늘은 진짜 뒷산인 앵산을 오르기로 했다. 이른 아침 동네 뒷산이래도 좀 멀다. 차로이동 15분 거리. 장평에서 하청으로 이동. 매립지에서 오비로 다리가 놓여서 가는 길이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