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망산 산행 거제에 사는 사람의 특권일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산,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다. 매번 뒷산 마냥 계룡산만 타던 내가 큰맘 먹고 망산을 올랐다. 보통 망산은 저구 사거리에서 올라오는 게 대부분인데 나는 일단 기억이 가물거리는 초행이라 그냥 명사의 망산입구에서 등산 시작. 정말 천국의 계단인가. 계단이 많다. ㅎㅎ 드디어 망산 정상. 출연 한번 해주시고~ ㅎㅎ 천하일경! 역시 이 말이 맞는 듯. 거제에서 제일 남단에 있으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망산의 전경은 정말 일품인 것 같다. 아무래도 여기 터줏대감인 듯 길냥이도 있고. 내가 먹으려고 가져간 삶은 계란 다 뺏기고 왔다. ㅎㅎ 그나마 마시는 커피 한잔. 역시 죽이는구먼. 저구 사거리로 오르면 3~4시간 코스가 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