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영남 알프스 도전이 2주가 되었다. 벌써 1000명이 넘는 완등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주말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나로서는 부럽기도 하고 좀 초조하기도 하다. 3만 명이 그리 쉽게 넘어갈까 싶다가도 오늘 보니 이건 뭐 금방 넘어갈 기세인 듯싶다. ㅠㅠ 일단 이번 2주째 도전기에는 완등 주자인 막내 누나의 도움으로 2,3봉을 한날 찍었다. 1월 14일 오늘이다. (글쓰기 기준) 일단 시작에 앞서 도움을 준 누나와 전날 등반기념 미리 한잔~! 혹시나 등산 중에 속이 부대낄까 봐 정말 적당히 맛만 봤다! 내일의 목적지는 천황산과 재약산 2봉 찍기! 지난 2012년에 표충사에서 시작으로 두 곳을 찍었던 경험이 있다. 젊음을 함께한 형님들과 함께... 이땐 정말 모르고 다녔던 산행. 지금과는 느낌이 완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