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2

카시오 MDV-106 흑세치 (내돈내산)

카시오 에디피스를 접하고 난 후 카시오란 브랜드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이런저런 제품군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좋으니 자꾸만 보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카시오 MDV-106. 일명 흑세치. 빌게이츠 시계로도 유명세를 떨쳤던 그 시계다. 시계를 좋아한다고 자부했건만 별로 관심이 없었나 보다. 이제야 이걸 보다니. ㅎㅎ역시 카시오는 계산기!일부러 계산기 옆에서 찍었다. ㅎ사진으로도 오메가의 그림자 같은 비주얼이었는데 실물은 완전 깡패인 것 같다. 이런 퀄리티에 가격이 10만 원도 안 된다니!! 본인은 판매처를 잘 찾아서인지 할인받고 8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에디피스에 이은 두 번째 감동!정말 이런 가격대에 이런 퀄리티라니 정말 감동이다. 일단 스펙은 여기저기 찾아보면 다 나오니 두말하면 ..

Gooni's Daily 2025.06.10

카시오 에디피스 에얄오크 (내돈내산)

어릴 때부터 소유욕이 많은 나에게 명품시계는 접할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었고 레플리카 세계를 알게 되면서 엄두도 못 냈던 고가의 시계들의 짭을 통해 귀족이라도 된 듯 쓸데없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많은 돈을 버렸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덧 불혹을 넘어 지천명에 가까워진 나이가 되어 명품시계들을 내돈내산으로 소유해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소유해 보니 알겠더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그냥 시간이 지나면 예쁜 쓰레기들일뿐... (저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김승호 회장님의 책을 보면 안다)그럼에도 여전히 좋으니 또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보다 문득 시계의 본연의 매력을 잃고 너무 명품으로만 치우쳤던 게 아닌가도 싶다. 그래서 이번엔 늦은 발견이지만 저가이면서 고가의..

Gooni's Frame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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