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에디피스를 접하고 난 후 카시오란 브랜드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이런저런 제품군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좋으니 자꾸만 보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카시오 MDV-106. 일명 흑세치.
빌게이츠 시계로도 유명세를 떨쳤던 그 시계다.
시계를 좋아한다고 자부했건만 별로 관심이 없었나 보다.
이제야 이걸 보다니. ㅎㅎ

역시 카시오는 계산기!
일부러 계산기 옆에서 찍었다. ㅎ


사진으로도 오메가의 그림자 같은 비주얼이었는데 실물은 완전 깡패인 것 같다.


이런 퀄리티에 가격이 10만 원도 안 된다니!!
본인은 판매처를 잘 찾아서인지 할인받고 8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에디피스에 이은 두 번째 감동!
정말 이런 가격대에 이런 퀄리티라니 정말 감동이다.
일단 스펙은 여기저기 찾아보면 다 나오니 두말하면 잔소리 같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렴하지만 스크롤다운용두 (용두를 돌려서 한번 풀고 빼서 맞추는 타입)까지 완벽한 200m 방수가 되는 다이버 워치라는 점이다.

다행히도 나에겐 200m를 확인할 방도가 없는 바다와는 상극인 인간이라는 점, 그리고 바다보다는 산을 가까이한다는 점이 이 아이에게 더욱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다이버 워치에서 선호하는 44mm의 사이즈도 좋은 것 같고 얼핏 보면 오메가에게 미안할 정도로 닮은 듯한 바이브는 환상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고 누군가에게 시계를 추천한다면 현재로선 가격대비 최고의 제품으로 1순위가 될 것 같다.
시간의 정확도나 고가의 시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면 저렴한 데일리 시계로서 적극 추천 날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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