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계룡산 내 동네 뒷산. 서울에서는 북한산 밑에 살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데.. 나는 계룡산 밑에 살아서인지 마음만 먹으면 등산은 가뿐하게 갈수 있다. 원래 출연은 잘 안하는데 오늘은 등산기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출연이라 상당히 어색하다 하하.. 전국에 첫눈이 내린 날.. 어제다. 갱상도는 뭐 눈이 오겠나 싶었는데 일단 날이 추웠다. 그리고 윗지방은 달랐다. 경북에 사는 누나 동네엔 엄청 왔단다. 부럽다고 했더니 큰누나 답변. 예전엔 눈이 낭만적이었는데 지금은 삶과 연관되어 있다보니 농사도 힘들고 차도 못다니고 힘들다네. 맞는 말인듯 하다. 그렇지만 눈 구경 못하는 지방에선 그래도 보고 싶은게 눈 이건만! 누나의 말은 뒷전으로 오늘 계룡산에서도 눈이 발견되어 이리 호들갑을 떨며 글을 올려본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