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0

다시부산 (9호)

오늘의 이야기는 어쩌다 우연히 접하게 된 매거진. 잡지 이야기다. 커피도 잘 모르는 나에게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했던 집이 부산에 있는 '모모스'라는 커피 전문점이다. 고향 동네의 늘 다니던 온천장 지하철 앞에 있는 집인데 거제에 와서 알게 된 게 참 아이러니 하다. 거제에 온 지도 어느덧 20년이 되었다. 참 긴 세월 같지만 지금 생각하니 짧기도 한 듯. 처음 왔던 거제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었지. 아... 오늘의 주제는 이게 아니야! 이건 다음에. ㅋㅋ 아무튼 커피맛도 모르는 내가 커피를 가까이하게 된 계기가 집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자주 찾은 그 집 때문이라고 하겠다. 지금은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수준까지는 되어서 늘 모모스에서 원두를 구매를 한다. 이것저것 구매를 해보고 ..

Gooni's Food 2024.08.30

인생로또 정말 안맞아! (1134회)

우연히 샀던 로또 한 장이 4등에 당첨이 되어 5만 윈의 불로소득이 생겼다. 그래서 한 조합의 번호들로 똑같이 5번을 기입했던 운 좋았던 고액 당첨자들을 따라 해 봤다. 공짜라고 막 질러댔더랬다. ㅋ 전부 하기엔 내 운이 그다지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3만 원만 수동으로 하고 2만 원을 자동으로 돌렸는데. 당첨 결과가... 3. 7. 9. 13. 19. 24 + 23 와우!!!!!!!!!!!!!!! 대박이잖아!! 번호를 다 맞추다니!! 그런데 전부 다 따로 있어~ 우헤헤 자동은 개뿔 번호가 하나도 안 들어간 것도 있고 완전 꽝인데. 수동을 집었던 것들은 번호가 전부 다 들어 있다. ㅠㅠ 그나마 1만 원 한 장은 건져서 다행이다만. 이게 마지막은 아닐 거야. 그지?? ㅋ 부지런히 사봐야겠다. 이제 믿을 건..

Gooni's Daily 2024.08.26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넥플릭스)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 와우!! 연출이 완전. 짱이네! 내레이션부터 압도!! 근래에 봤던 OPP 중에서 제일 최고인 거 같다. 대략 3편까지는 그냥 그럭저럭 좀 답답하네 했는데 연결도 안되고 뭐지 하다가 편을 거듭할수록 '아~'가 '와~!'가 된다.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일단 함구하고. 이번 고민시 배우의 매력이 완전 포텐 터진 거 같다. 악녀 매력이 아주 그냥~!! 아후 마녀의 친구역의 어릴 때부터 최근 밀수에서의 연기에서도 참 잘하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이번 역은 아주 악역을 씹어 먹는 듯 매력이 쩐다 쩔어! ㅋㅋ 앵글각도나 조명에 의한 표정에까지 완전 매력덩어리구만. 암튼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는 적극추천..

Gooni's Movies 2024.08.25

가을이 온다.. (말벌조심)

처서가 지난 지금도 무더운 날씨에 열대야가 지속적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아침저녁의 기온은 내려오는 것 같다. 일요일 아침이라 등산을 해볼까 싶어 이른 아침에 나섰지만. 웬걸!! 너무너무 덥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껴서 시야는 흐리고 땀도 많이 흐르고 거기다 날벌레들이 기승을 부린다. 더운데 짜증도 나고 그냥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벌레퇴치 스프레이를 안 뿌리고 왔더니 얼굴로 벌레들이 온 사방에서 공격을 한다. 에라이! 포기! 온몸에 열이 오르는 걸 보니 무리했다간 119 대원들만 고생시킬 것 같아서 중턱에서 돌아서 하산 결정, 그냥 늘 가서 1시간 코스로 내려왔다. 늘 보던 풍경. 역시 더워 보인다. 대략 2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 정말 덥다! 입었던 등산복들을 세탁하려고 베란다를 ..

Gooni's Daily 2024.08.25

하모회:갯장어 (경남 고성)

오늘 '언니네 산지직송'이라는 프로의 본방을 보던 중에 눈에 너무 익은 장소가 나와서 보니 여름철이면 거의 매년 찾았던 바로 그 하모횟집이 나왔다. 너무 반갑다. 내가 앉았던 그곳에 연예인들이 가서 앉아 있으니 감회가 새롭구먼. ㅎㅎ 반가운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 장어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크게는 바닷장어, 민물장어가 대표적이다. 거기에서도 여러 갈래가 있겠지만, 일단 아는 것만 이야기해 보자. 대부분 바다 장어는 붕장어(아나고)를 연상하는데 여름철이 되면 갯장어(하모)가 제철이다. 위의 사진들은 2015년쯤인가 사진인데 보통 6월 하순경에 이곳을 찾곤 했다. 이때 처음 맛본 하모는 완전 신세계였더랬지. 붕장어(아나고)와는 또 다른 맛! 나는 회보다는 샤부샤부가 정말 맛있었다. 붕장어는 부산, 기장 부..

Gooni's Food 2024.08.22

차카게 살자!

엊그제 금정경찰서에서 서신이 하나 왔더랬다. 보아하니 도검 전수점검 한다는 공문. 흠... 20여 년이 다되어 가는데 처음 있는 일이었다. 뜬금없는 전수점검에 알고 보니 얼마 전에 어쩐 미친 X이 진검을 들고 사고를 쳤네. 허허 참. 어쩐지 갑자기 날아오더라니. 그런데 이런다고 뭐 범죄나 사고가 예방이 될까 마는 일단 점검을 하라고 하니 경찰서는 가야겠고. 부산은 멀고 해서 가까운 거제경찰서를 방문하기로 했다.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 지은 죄도 없는데 왜 이리 겁나지? ㅎㅎ 부산은 '생활질서계'라고 하던데 거제는 '범죄예방질서계'라고 부서가 있다. 범죄... 왠지 찜찜해진다. 괜하게. 암튼 살짝 쫄리며 들어갔더니 그냥 도검 확인하고 동의서 하나 쓰고 나니 끝. 가란다. 하하하 괜히 쫄았군. 이..

Gooni's Daily 2024.08.16

영알 8봉 완등 메달 수령

2024년 영남알프스 7봉(난 8봉) 메달을 수령했다. 지난 4월경에 3만 명의 완등이 일찍 끝나고 7월경부터 방문 수령 예약이 진행되었다. 난 9월에 그냥 착불 택배로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휴가기간이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오전 거제 날씨다. 올해가 유독 더운 해인 것 같다. 너무 덥다. 미치겠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가대교에도 차가 별로 안 보인다. 대동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올라오니 온도가 38도다. ㅎㅎ 그나마 산속이라 그런가 온도가 좀 내려가 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보니 역시나 덥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지나는 사람들의 손에 하나같이 뭔가를 들고 있는 걸 보니 완등자들인가 보다. 수령하러 온 사람도 있고 이 날씨에 산을 오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산을 한번 타고 내려와서 수령하려고 했는..

Gooni's Travle 2024.08.08

블랙먼데이 (2024.08.05)

와~ 오늘 완전! 이건 뭐 나라가 망한 듯 난리. 블랙프라이데이는 들어봤어도 블랙먼데이는 또 처음. 삼전이 이 정도로 빠진 적이 있던가 싶다. 물론 단가를 말하는 게 아니라 하락세를 말하는 거다. 주식을 잘 모르는 개미 투자자이다 보니 그냥 주워 들었던 것들도 이보다 심하진 않았다. 팬데믹이나 전쟁 이슈보다 더한 느낌이다. 진짜 나라가 망한 것 같은 느낌. 삼전이 이러니 다른 종목들도 다 하락이다. 하물며 오늘만 15% 이상 빠진 종목들이 즐비하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이정도나 될 일인가? 도대체 무슨 129!!!

카테고리 없음 2024.08.05

이모카세 (거제 중곡동)

거제 맛집 중곡동 '이모카세' 오마카세와 통영 다찌의 절묘한 만남. 근래에 핫하다는 소문으로 찾아갔던 곳인데 아주 괜찮았다. 특히 주인 이모님의 요리부심이 대단! 나오는 음식들도 깔끔하고 적당한 양으로 코스가 계속 나와서 결국 마지막은 다 먹지도 못했다. 고갈비는 주인 이모님의 퍼포먼쓰~ 가 있으니 참고! 시작은 제철 맞은 꼬막과 전으로 시작해서 병어무침, 고갈비, 홍어삼합, 제육볶음, 멍게에 디저트로 콩국과 화채. 음식 맛은 주인의 부심답게 역시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이다. (간이 나에겐 딱 좋았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거기다 얼큰하게 취기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영상은 아쉽지만 음소거~ ㅎㅎ 주인 이모님 얼굴 공개 해도 된다고 하셨으니 올려봅니다. 홍보글 올려 준다는 약속은 지켰고 맛은 보장! 적당히..

Gooni's Food 2024.08.03

한 때 우린 젊음이었다.

젊은 시절 함께한 이들이 있었다. 지금도 함께하는 이도 있고 멀지만 소식을 전하는 이도 있다. 그중에 한 명인 풍경 형님 '킴스트래블' 방황하던 어린 시절. 어떤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사진과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 사이트였던 '풍경' 특히 사진에 매료가 되었던지라 여행보다는 사진에 좀 더 집중이 되었었지... 돈 없고 시간은 많은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철없던 젊은 시절. 정말 방황을 많이 했던 그 순간 그 시절. 그때 풍경을 몰랐다면 지금은 또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참 궁금해질 정도로 나의 인생에선 한 획이 되는 곳이다. 그 시절 찍고 다녔던 사진들. 20년이 넘은 지금 아주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많은 지인들의 흑역사를 생각해서 인물 사진은 참는다 ㅋㅋ 인스타에서 팔로우로 있는 '킴스트래..

Gooni's Travle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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