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Frame 35

출근길 하늘 (10/28)

오늘 아침 출근길 하늘 신카이 마코토 작가의 애니 같은 하늘색이 아름답다. 아직 저물지 않은 손톱모양의 초승달까지.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게 꼭 여유가 생겨서 그런 건 아닌 듯하다. 일상에 찌들어 늘 보던 것들만 보고 살아서 보이지 않았을까? 나이가 드니 자연히 시야가 넓어진 건가? 아님 부정적 사고에서 뭔가 조금의 변화가 생긴 건가? 암튼 아침 하늘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구만. 더 넓은 시야로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어느덧 거제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오늘로써 19주년이다. 참 빨리도 간 듯~ 그래서 왠지 더 센티해지는 듯하구먼. 푸하하하!!

Gooni's Frame 2024.10.28

벗 - [까까머리 친구]

[까까머리 친구] 조오련과 바다거북이가 수영대회 하던 시절.. 보다는 좀 가까운 시절.. 처음 까까머리를 하고 만났던 친구.. 야릇한(?) 사춘기를 함께 겪었던.. 벌써 20여년이나 지난 나의 어린시절의 증인~!! 중학 시절이 다 생각나지는 않지만 함께해서 좋았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나의 친구. 역시 친구는 소중한 것.. [대작] - 이백 - "벗과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이니 산꽃이 절로피고 한잔 또 한잔에 흥치는 무르익네. 이제 나 취해서 그만 쉬고 싶으니 그대 이만 돌아가게나. 내일 아침에도 술 생각나거든 거문고 안고 다시 오게나... [Model is Gooni with Zerosix]

Gooni's Frame 20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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