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Travle

병풍암 석불사 (부산 만덕동)

JS.Gooni 2026. 2. 28. 15:30

오늘은 부산의 만덕동에 있는 "병풍암 석불사"를 가본다.

아주 오래전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절 이름이 "병풍사"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병풍암 석불사"가 정식 명칭이었다.

이 절이 꽤 유명세를 탄 적이 있었는데 바로 만덕동의 자랑 "BTS 정국"이 찾았던 곳이라 한동안 많은 이들이 찾았던 걸로 기억한다.

가는 길은 절 바로 아래까지 차량이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왕복 1차선으로 꽤 좁은 도로가 있는데 경사도가 있어서 좋은 운전 실력이 필요하다.

만덕 1 터널을 지나면 바로 180도 정도의 유턴 같은 우회전 도로가 있는데 그곳이 올라가는 초입이라 하겠다.
민덕에서 동래방향으로 가는 곳은 터널 옆으로 오르막이 있으니 그쪽 길이 좀 더 수월하다.


오르는 산길 도로에 간간히 주차할 곳이 있지만 좁고 몇 안되기 때문에 잘 못 올라가면 차를 돌아 내려올 수도 없는 길이라 민첩한 판단이 필요하다.

다행히 오늘은 찾는 이가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최대한 끝까지 올라가서 알맞은 곳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시작한다.


병풍암 석불사는 금정산에서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 중허리에 있는 거대한 병풍암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병풍사' 또는 '병풍암 석불사'라고도 불린다.
석불사는 1930년경에 승려 조일현이 지었다.
조일현은 주지로 있으면서 이곳 암벽에 석불을 조성하였다.
정면에는 십일면관음보살 입상이 있고, 상단에는 미륵존불 좌상이 있다. 또한 오른쪽 암벽에는 약사여래불상과 사천왕이, 왼쪽 암벽에는 사천왕과 비로자나불상이 새겨져 있다. 서편 계단을 따라 북쪽으로 오르면 왼쪽에 팔나한과 석가모니불상, 오른쪽에 팔나한이 있어 모두 십육나한과 29위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사찰을 둘러싼 자연 암석에 새긴 불상들은 불교의 신앙심에 따라 예술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석불사에 있는 29위의 돋을새김 된 마애불상은 국내 단위 사찰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석불사는 국내 최고(료품)의 유일한 마애불군 사찰이다.

라고~ 소개글에 적혀 있다.


석조건물이라 신기한데 지어진지 100년이 안된 그나마 최신 사찰이란 생각이 든다.


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


대웅전 옆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벽에 새겨진 석불들이 보인다.


계단을 지키는 해태인가?


이런 암석을 깎아서 이리 많은 석불을 만들어 냈는지 참 신기하고 대단하다.


"십일면관음보살" 입상과 "미륵존불" 좌상


"약사여래상"과 "사천왕"


그리고 "사천왕"과 "비로자나불상"


바로 밑에서 보니 꽤 웅장하고 무언가 나를 지켜줄 것 같아 손을 대어 본다. ㅎㅎ


그리고 2층엔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왼쪽에 "팔나한" 오른쪽에 "팔나한"이 있어 모두 "십육나한"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석가모니불상"


왼쪽 "팔나한"


오른쪽 "팔나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각각의 석불들의 표정도 다양하다.

이렇듯 총 29위의 불상들은 국내 단위 사찰에서는 가장 많은 마애불상으로 국내 최고의 유일한 마애불군 사찰이라고 한다.


바위 사이사이 틈에도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좁은 계단으로 제일 상부로 오르면 이곳을 지켜주는 "산신령"을 모신 곳이 나온다.


그리고 내려오면 대웅전 밑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도 나오는데 예전엔 이곳으로 출입을 한 듯하다.

그냥 둘러보았던 20여 년 전과는 달리 사찰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으로 둘러보니 아주 좋은 볼거리가 된 것 같다.

날도 풀리고 봄이 다가오는데 금정산 산행과 함께 둘러봐도 좋고 그냥 사찰만 둘러보아도 좋은 듯하여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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