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일출 산행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새벽 산행이고 혼자 가는 것이 아니기에 안전하면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을 찾다 보니
어김없이 대금산 밖에 떠오르지 않아 올해도 오르기로 한다.
새벽 05:30경에 부산팀과 만나기로 하고 출발!

가깝다고 늦장부리다 도착할 시간쯤에 출발을 하게 된다. ㅎㅎ


새벽거리에 사람들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용하다.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 거제 날씨는 영하 -4도.

가까운 거리기에 20여 분 만에 대금산 주차장에 도착!
깔끔한 화장실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한다.

일출을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25년 산행과 비슷한 인원인 부산팀과 합류해서 출발!
작년보다 추운것 같은데 두 번째라 그런지 모두들 여유가 있어 보인다.

대금산 중턱에 도착하니 차량 불빛들이 보인다.
산행치고는 너무 짧은 거리인데 차로 올라와 일출만 보려고 온 사람들인가 보다.


늦게 출발했던 건지 벌써 날이 밝아온다.
오늘 해뜨는 시간은 07:33분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서두르게 된다.

휑한 진달래 터널을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날이 밝아오며 거가대교가 보인다.

올해도 여전히 비박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역시 아름다운 매직아워 시간.
해뜨기 딱 30분 전이 제일 아름답다.
오늘은 구름이 많을 거란 일기예보와는 달리 하늘이 많이 열려 있어 다행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있어 벤치는 포기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 차지가 되었다.
아직 30여분 남았으니 배도 고프고 해서 먼저 밥상을 핀다.
라면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
다들 옆에서 냄새만 맡을 뿐 라면이라도 가져올 걸 하는 소리들이 들린다.
미안함이 좀 생기지만 일단 우리 배부터 채우는 걸로~!






라면이 익을 동안 하늘 한번 더 쳐다보고~!




추운 날씨에 뜨끈하게 익은 라면을 맛있게 호로록 냠냠!!
역시 산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다!




라면을 먹고 정리하고 나니 해가 뜨기 시작한다!




반갑다! 이공이육아~!!
아무도 말을 안 한다.. 새해가 밝았는데.
그냥 큰 소리로 외쳐본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몰랐다. 저 손을 왜 저리 들고 있는지.. ㅎㅎ
손안에 해를 넣어서 사진을 찍으라는 건데 그냥 찍었다.
아! 몰라!





해를 보며 커피 한잔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미 하산을 하고 있다.






텅 빈 정상에서 우리만 남아 정상샷을 찍고.
올해엔 누나도 거제산타GO 완등을 하기로 꼬셔서 인증을 했지만 전파장애인지 어플이 실행도 안된다.
작년에 완등한 나의 기록은 리셋도 안되어 이것도 엉망이고 새해부터 짜증이 몰려온다.

어플을 지우고 깔아봐도 깔리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은 벌써 저만치 내려가고 있어
부득이하게 그냥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거제산타GO도 짜증! KT모바일 품질도 짜증!











지금은 휑한 이곳이 봄이 되면 진달래로 가득하겠지?
다가올 봄을 기대하며 아무도 없는 대금산을 나 홀로 내려온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09:00시다.
이미 차들은 거의 다 빠져나가서 한산하다.
우리도 이쯤에서 오늘의 일출 산행을 마무리한다.


거제산타GO 어플에 다시 들어가 보니 시스템 문제를 인정한다.
일단 공지대로 사진과 사유를 남겨 놨는데 다행히 인증이 되었다만 왜 작년 사진이 그대로 뜨냐~?
새해 첫날부터 뭔가 딱 들어 맞는 깔끔함이 없어 아쉽지만
올해 뱀띠들은 누워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는 하니
올 한 해도 무사히 안전하고 건강하고
대박이 날 한 해가 되길 기대하며 마친다.
이공이육아!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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