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박찬욱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어쩔 수가 없다. 정말. ㅎ
일반인인 나로서는 어렵다.
40대의 갑작스러운 해고통지들은 누구나가 가슴이 철렁할 것인데 특히나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모습에서는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경쟁 사회에서 내가 오르기 위해 주변을 먼저 처리하려는 노력이 참 짠하기도 한데 그럴 시간에 다른 곳을 더 찾아봐도 좋을 텐데 일단 영화는 그냥 영화로만 생각해야겠다. ㅎ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들 중에서는 진입장벽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것도 같긴 하다.
크게 잔인하거나 심한 욕들도 없고 잔잔하게 흐르는 조금은 암울한 OST가 좀 마음을 찹찹하게 하는 것 외에 블랙코미디답게 소소하게 나오는 개그 아닌 개그들도 피식 웃게도 한다.

특히 요 장면을 주의 깊게 보자. ㅎㅎ
왜 장갑의 칼라가 변하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여기저기 깔려있는 이스터 에그 같은 것들이 많은 것 같긴 한데 한 번으론 안 되겠고 다른 평들을 보고 봐야 찾을 수 있겠다.
나 같은 일반인들은 설명을 먼저 듣고 봐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참 어쩔 수가 없다.
그냥 보자.
관람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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