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장항준(김은희 작가 남편)
출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
모두가 아는 '단종'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같이 별로 볼거리가 없는 극장가에서 그나마 극장을 찾게 하는 영화인 것 같아 극장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별로 사람이 없어서 한적한 관람을 기대하며 상영관으로 입장!
김은희 작가의 남편으로 부인의 명성에 조금 묻힌(?) 장항준 감독의 영화는 이번이 처음인 듯싶다.
홍보인지 광고인지 모를 여기저기서 나오는 이야기 중에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천만영화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과연 오랜만에 천만영화가 나올까? 설마? 하는 생각으로 관람을 시작.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내용.
갑자기 나오는 호랭이씬은 요즘 같은 AI시대에 아주 표가 제대로 나게 잘 만드셨고..
궁이나 배경들에 큰 무대들이 별로 없는 듯해서 정말 저예산 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단종역의 박지훈 배우는 '약한 영웅'에서도 그렇고 눈물 글썽한 눈빛을 잘해서 기억에 남았는데 여기서도 눈빛 연기가 참 인상적이다.
달리 생각하면 배우의 눈빛이 한결같아서 여러 가지 역할은 안될 것도 같은 혼자만의 생각도 해본다.
유해진 배우님의 역은 뭐 말해서 뭐하나 싶게 딱 맞는 배역이고
유지태 배우님의 '한명회'는 뭔가 내눈엔 조금 카리스마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전미도 배우님의 상궁역도 보통의 사극에서의 상궁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보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각 배우님들의 연기들은 크게 나쁘지 않게 잘 짜여 극에 맞게 흘러가는 느낌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유배 중인 왕이라지만 마을 사람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은 참 인상에 남는데 실제로 신분의 차이가 큰데 백성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ㅎㅎ
마지막 장면은 조금 울컥하게 만드는데 이건 스포일 것 같으니 패스.
근래에 볼 영화가 많지 않아 봤지만 시간이 아깝지는 않은 영화다.
과연 천만이 될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미 천만을 찍어 버렸다. ㅎㅎ
"진짜 그정도는 아닌데~" 하는 생각은 다들 할 것 같은데 천만을 넘어서 버렸다니 정말 대단하기도 하다.
단종의 유배지에도 사람들이 몰려서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는 걸 보니 소문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아무튼 관람은 추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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