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새벽 일출 산행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이라 그냥 나섰다.
같은 자리인데 지난주 눈산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구만
눈으로 보기엔 용처럼 보였는데 내 눈이 삐꾸였다. ㅎ
멀리 팔각정이 보인다. 늘 나의 종착지인 팔각정.
올해 마지막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쌀짬뽕.
역시 산에서 라면은 진리!
하늘 아래를 바라보며 따순 커피 한잔~
다사다난했던 2023년.
정말 어찌 보낸 건지 기억도 없을 정도로 후딱 지난 거 같다.
한해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올해 마지막 산행을 마친다.
잘 가라 이공이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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