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의 생일이 몰려 있는 겨울이라 오랜만에 작은누나네에 모였다. 생일 파티 겸 송년회를 보내려 왔는데 우연히 현관 앞을 보니 턴테이블이 보인다. 너무 가끔 와서 그런지 예전부터 있었다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다니. ㅎㅎ 주인은 당연히 매형이고 작은방에는 오래된 LP판들이 꽤 있는 듯 꺼내온 몇 개의 LP판. 아주 오래된 LP판 중에... 와~!! 어릴 때 TV에서 방영했던 만화들의 주제곡. 멜로디만 들어도 아직도 입에서 술술 나오는 가사들이 참 신기하구먼. 나이가 더 들어도 머릿속에 각인된 어린 시절의 유물들은 잊히지 않을 듯싶다. 신밧드의 모험. 요술공주 세리. 우주소년 아톰 아닌 아텀 ㅋ 엄청 반갑구먼!!! 그 외에도 오래된 올드팝들도 여럿 보이고 탐나는구먼!!갑자기 LP 모으기가 하고 싶어 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