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다. 술을 아주 많이 즐기는 부류이다 보니 예전부터 취미(?) 아닌 취미생활로 회사 친한 형님과 함께 신장개업집 도장 깨기를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새로 신장개업을 하는 집에서는 라이터며 각종 사은품을 주고 운 좋으면 수건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음식점들이 성황리에 개업을 했었다. (당시에 기숙사 생활을 해서 수건은 아주 유용한 생활용품이었지...)그래서 힘든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퇴근길에도 새로운 간판들이 보이면 저녁회식을 빌미로 개업집들을 다녔고 개업선물도 수거(ㅋ)하고 이런저런 음식맛도 평가해 보면서 일명 '장평맛슐랭'이라고 칭하며 다녔더랬다. ㅎㅎ 그게 벌써 20여 년이 다 되었다. 내가 좀 더 부지런하고 소셜미디어 쪽으로 하고자 했으면 지금쯤 유튜버 같은 걸 하지 않았을까도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