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떠오르는 그 이름 "굴"
바다의 우유라고도 하고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하는
우리 몸에 너무나도 좋은 굴
"굴" 하면 경남 통영 굴이 유명하고..
통영과 가까운 거제에서도 굴은 언제나 함께한다.
12월을 맞이하여 올해 처음 먹는 굴요리
[굴구이]
굴구이라고 하니 직화로 직접 구워서 먹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각굴째로 찜통에서 쪄서 먹는 요리다.
[각굴 : 껍질째로 있는 굴 , 깐굴 : 껍질이 없는 알맹이만 있는 굴]
굴구이만 먹기엔 아쉬움에 대부분 코스로 간다.
2인부터 4인까지 메뉴가 있으며
4인기준 가격이 6만원선
(가격표를 찍는걸 잊었다.ㅎㅎ)
"보글보글~" 찜통에서 익어가는 많은 각굴들
굴들이 익기를 기다리며 나오는 에피타이져들
[굴전]
굴에 계란옷을 입혀 부친 굴전
[굴무침]
시원한 무우와 상큼한 미나리를 곁들여 고추장과 식초로 버무린 굴무침
[굴탕수육]
아이들에 입맛에도 맞는 튀김옷을 입혀 달콤한 탕수육 소스와 함께 먹는 굴탕수육
이렇게 에피타이져를 먹고나면
굴들이 서서히 입을 벌리기 시작한다.
추가로 시킨 새우구이와 함께 잘 익은 굴들
굴구이를 먹기 위해 준비해 주는 도구들
목장갑, 비닐장갑, 작은 칼, 그리고 대형 쓰레기통..ㅎㅎ
껍질을 까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쓰레기통은 필수~!
이렇게 손수 껍질을 깐 굴은 기호에 맞게
초고추장, 고추냉이 간장 등에 찍어서 맛있게 냠냠하면 된다.
주 요리를 먹은 후 아쉬움을 달래줄 식사
[굴죽]
참기름의 고소함과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해 주는 굴죽
이렇게 장갑을 끼고 직접 까먹는 재미와
코스로서도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많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굴구이.
겨울에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겨울철 별미중에 별미이다.
'Gooni's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 토스트 - [영화 Chef.2014에서] (0) | 2015.01.03 |
---|---|
Beans coffee -[거제도 커피] (0) | 2014.12.15 |
대마도 [1박 2일간의 여행] - 대마도 먹거리 (0) | 2014.08.26 |
일상요리 - [새우 통 마늘 구이] (0) | 2014.06.23 |
캠핑요리 - [대파 삼겹살 꼬치 직화구이] (0) | 201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