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 가 개봉했다.
요즘 지구상의 최고 인기남 티모시 샬라메 주연.
파트 1을 볼 때도 어려운 내용이었는데 역시 파트 2도 어렵다.
그나마 전날 파트 1을 다시 보기를 해서 파트 2가 연결은 되는 것 같다만 그래도 어렵네.
유튜브에 보니 듄 백과사전이란 영상도 있고 보기 전에 꼭 세계관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도 많은 것 같은데 역시 맞는 것 같다.
어려운 세계관의 영화, 스타워즈 부류와는 또 다른 우주대서사!
대가문, 정치, 경제, 권력, 종교분쟁, 집안싸움 등등 요즘 세계정세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듯한 느낌.
하코넨을 보면 절대권력 독재의 나라도 연상되고.
결국 좋은 유전자를 위한 뒷배들의 조작질도 많고.
그러다 보니 결국은 집안싸움이고.
역시 엄마의 조기 교육이 얼마나 중헌가도 보이는 것 같고 ㅎ
암튼 이 대서사시를 두 편에 다 담으려니 기본 세계관을 모르고 보는 사람들은 이게 뭔가 싶을 것 같다.
영화를 본 후에 유튜브에서 대략적인 세계관을 봤더니 왜 엄마가 대모가 되고 티모시가 성전의 주역이 되는지 알 것 같다.
영화 보기 전 공부는 필수인 듯 ㅋ
오전 조조 영화라 12:00 쯤 극장을 나왔더니 오늘 한파였는데 낮기온이 조금 올라 있다.
날이 좋아 오후 산행 결정!
날이 춥긴 하다 얼음꽃이 펴있다.
오후 산행이라 해를 등지고 올랐더니 그림자 친구가 계속 따라다닌다.
늘 보던 풍경을 안경 속에 담아봤다. ㅎ
오늘은 434봉까지만 올랐다 내려가려는데 팔각정 뒤로 보니 구석탱이에 담배꽁초들이 많다.
참 하지 말라고 해도 꼭 하는 인간들이 있네!
2월부터 5월까지 산불예방기간임에도 생각 없는 인간들 때문에 산이 걱정된다.
등산로 곳곳에도 본인들을 위해 먹은 것들의 잔재들을 길에 그냥 버려두고 심지어 캔 음료까지 먹고 밟아서 그냥 버리고 갔더라.
계란 껍데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데 그냥 버려두고 양심마저 버려두고 간 듯하다.
내려오는 길에 눈에 자꾸 보여서 다 줍줍 하면서 내려왔네.
오늘은 너무 착한 산행을 한 것 같다. 난 복 받을 거야!!
하산 후에 신발안에서 발이 좀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방법이 없을까 봤더니 등산화에 끈 구멍이 두 개씩 있다.
저게 분명 용도가 있을 텐데 아무래도 발볼이 작은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닌가 싶다.
다음 산행엔 끈을 안으로 넣어서 잡아봐야겠다.
새로운 발견과 착한 일로 보람된 하루를 마감하며.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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