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그러니까 4/8일이다. 등산 외에는 별다른 운동을 안 하는 몸뚱이라서 몇 주 산을 안 갔더니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산방기간에다 전국에 입산금지가 내려진 마당임에도 혹시나 소방도로까지는 괜찮겠지 싶어서 퇴근 후 1시간 코스를 나섰다. 입산금지라서 몇 주 안 왔더니 꽃이 엄청 폈다가 다 떨어졌네. 여기가 이런 벚꽃 명소일 줄이야. 너무 아쉽다. 아쉽지만 떨어진 꽃잎을 어찌하오리까. 그냥 아쉬운 대로 핀꽃들을 감상하며 입구에 도착해 올랐는데...허~ 역시나 입산이 금지구만. 가볍게 댕기는 구간도 전부 통제라 아쉽지만 바로 돌아섰다. 그런데 어제 4/10일 자로 입산통제가 해제가 되었네! ㅎ지금 대금산 진달래가 한창일 텐데 어찌 알고 벌써 다녀온 사람들도 있고 마치 전세라도 낸 듯 아무도 없는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