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Life Hack 15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내돈내산)

요즘 머리도 많이 빠지고 두피 노화로 인해 숱도 점점 없어지니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온도조절에 스마트하게 알아서 뭘 한다고 주변에서 다이슨이 너무들 좋다는 말에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질러버렸다. 20년 넘게 나의 젊음과 함께했던 드라이기를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짠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다이슨을 쓰는 남자가 된 것이다. 푸하하하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스트로베리 브론즈/블러시 핑크)공식홈에서 599,000원에 판매하는 건 부담이고 리퍼브 제품도 가격대가 만만찮았는데 이번에 새 제품에 특가가 떠서 이래저래 할인받아 466,000원에 구매를 했다. 공홈에서는 빈카블루/토파즈나 세라믹 파티나/토파즈 칼라는 베스트가 붙었지만 비인기 칼라인 듯 이것만 가격이 할인이 크다. 뭐 칼라가 대수랴. 그냥 가격만 착하면 되지...

Gooni's Life Hack 2025.05.10

선양소주 (내돈내산)

술은 술이라서 맛있는 건가?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맛있는 건가?술 본연의 맛도 맛이지만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술을 겸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식전주도 마시는 것일 테고 높은 도수의 술이나 낮은 도수의 술도 각각의 음식들과 잘 맞춰 마시면 이보다 좋은 식도락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요즘은 일반 소주나 그~ 좋아라 하는 소맥을 마셔도 취기만 올라올 뿐 맛도 없고 낭만도 없다.그래서 점점 여러 가지 도수의 전통주들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주, 소곡주, 홍주 등등에 각종 막걸리들까지 찾아 마시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새삼 우리나라에 이리도 많은 지역술들이 있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기도 하고. 이생에서 다 맛볼 수나 있을는지 걱정(?)도 된다. ㅋㅋ..

Gooni's Life Hack 2025.03.25

카시오 에디피스 에얄오크 (내돈내산)

어릴 때부터 소유욕이 많은 나에게 명품시계는 접할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었고 레플리카 세계를 알게 되면서 엄두도 못 냈던 고가의 시계들의 짭을 통해 귀족이라도 된 듯 쓸데없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많은 돈을 버렸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덧 불혹을 넘어 지천명에 가까워진 나이가 되어 명품시계들을 내돈내산으로 소유해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소유해 보니 알겠더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그냥 시간이 지나면 예쁜 쓰레기들일뿐... (저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김승호 회장님의 책을 보면 안다)그럼에도 여전히 좋으니 또 이런저런 것들을 찾아보다 문득 시계의 본연의 매력을 잃고 너무 명품으로만 치우쳤던 게 아닌가도 싶다. 그래서 이번엔 늦은 발견이지만 저가이면서 고가의..

Gooni's Life Hack 2025.02.22

브라이틀링 크로노맷 (내돈내산)

20년 동안 한길을 달려온 나에게 주는 보상. 이번엔 브라이틀링 크로노맷이다. 남자들의 허황된 로망 중 하나인 시계. 나 역시도 어린 시절부터 허황된 꿈을 꾸었더랬다. 지금은 옛날과는 달리 시계 세계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보편적인 세상이 된 것 같지만 하이엔드급 이상은 사실 엄두를 못 낸다. 그래서 과연 나에게 맞는 정도는 어딘가 보던 중에 이 정도는 이제는 되는 거 같기도 하고 해서 나에게 보상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터넷에 돌고 도는 시계 계보. 만든 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계보들 ㅎ 누구나가 하이엔드급을 꿈꾸겠지만. 뱁새는 뱁새대로 살아야 하는 법. 꿈은 꾸되 욕심은 금물.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ㅎㅎ사실 중고품이다. 이것도 감지덕지!!리테일가로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

Gooni's Life Hack 2025.01.10

속초식 명태회냉면 그리고 평양냉면 (내돈내산)

어느 날 와디즈에 펀딩이 올라왔다. 여름철 품절대란이라는 속초식 명태회냉면 식품기업의 신제품."평양냉면"속초식 명태회냉면도 안 먹어봤는데 신제품이라고 이런 것도 펀딩을 하는구나 싶었지만 여름이 다가오니 먹어봐야 할 듯해서 펀딩을 했더랬지. 그러고 한참이 지나 배송된 제품들. 평양냉면과 속초식 명태회냉면 그리고 손만두. 일단 평양냉면부터 시식해 봤다. 별거 없다. 그냥 면에 육수에 고기고명. 면은 냉동 상태에서 4분 30초가량 끓는 물에 삶으라 했는데 조금 더 짧게 해도 되고 냉동된 육수는 흐르는 물에 그대로 해동해서 바로 시식 가능. 처음 먹어 보는 평양냉면이라 기대를 좀 했다. 그런데 맛은? 모르겠다. ㅋㅋ 안 먹어본 맛이라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첨가물 (식초, 겨자) 등이 없어서 그런지 심심..

Gooni's Life Hack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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