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Travle

선자산 (거제 11대 명산)

JS.Gooni 2025. 7. 13. 22:23

7월 첫 산행.
거제 7봉째 산행.
오늘은 해발 507m 선자산이다.
거제 11대 명산에 속한 산이지만 계룡산에 가려서 인기가 그다지 없는 듯한 산이다.


요즘 폭염날씨에 미친 듯 더운데 다행히 오늘 아침은 선선한 듯싶어  산행을 나선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이른 시간에 출발.
최단거리인 삼거동에서 시작한다.
역시나 한적한 시골도로에 등산로 입구도 조용하다.
선자산 입구는 주차장도 없고 화장실 등 아무것도 없다.
정말 계룡산에 가려진 비운의 산인 듯.
이정표도 없이 명패 하나 딸랑이다.  


오늘도 함께한 손동생.
턱거리개를 안 했더니 턱살이 장난이 아니구먼.


앞에 보이는 나무계단이 들머리다.
출발!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에 비가 안 왔던 날씨덕에 땅이 말라서 흙먼지가 많은 매우 미끄러운 산길이다.


비운의 산답게 등산로도 특별한 게 없다.
아주 평범한 산길. 흙먼지가 많은~


여름이다. 거기다 폭염날씨.
쉽게 볼 산행은 아닌듯하다.


산 중턱에 보도블록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멀리 하늘이 보이는 것이 정상에 다 온 것 같다.

괜히 귀여운척은. ㅎㅎ


맞구먼. 정상이다.


등산 시작한 지 1시간 남짓. 정상에 도착하고 바로 인증!


들머리에서는 이정표도 없더니 여기 와서 보니 2km란다.
우리가 올라온 곳이 구천댐상류인 듯 ㅎㅎ.  


고자산치에 이런 깊은 뜻이!!!!


이쪽은 동부 쪽이고.


이쪽은 상동 쪽인 듯.


딱히 밥상으로 할만한 곳이 없어서 정상석 옆에 그냥 밥상을 차렸다. 늘 메뉴는 같지만 맛있게 냠냠!
그리고 하산은 오름의 역순으로..


돌들이 가지런히 놓인 것이 뭔가 옛날에 의미라 있었던 터가 아닐까 싶다.


멀리 거제도에서 제일 큰 구천 저수지가 보이고.
앞에 돌엔 구멍이 뚫려있는 게 특이한 형상처럼 보인다.


오늘도 안전한 산행을 마무리하며 스틱을 접는 순간!!


마지막 두 계단을 앞두고 그먄 꽈당!! 미끄러졌다. 푸하하하.
넘어지며 손과 함께 들고 있던 카메라는 흙에 파묻혀서 엉망이 되고. ㅎㅎ 아놔!!
역시 스틱은 중간에 접는 게 아니라는 명언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ㅠㅠ


내려오니 차들이 꽤 보인다.
기온이 28도를 넘어가는데 지금 올라가는 사람들은 고생 좀 하겠는걸!
모두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우린 바로 집으로~ 고홈!!


07:00시에 출발해서 10:00시에 집에 도착.
오는 길에 스벅에서 프리퀀시 신청품도 찾아오고~


이제 4봉 남았는데 폭염에는 너무 더우니 좀 참아야 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의 총평은 선자산은 초입이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지만 깔딱 고개 한 번만 넘기면 무난히 오를 수 있는 산이며 딱히 볼거리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산행 중간중간 계곡바람 같은 시원한 골바람을 불어줘서 좋았다.

5봉 인증품도 신청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대를 하면서 오늘의 산행일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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