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Life Hack

아이폰 17 프로 맥스 1T (2025)

JS.Gooni 2025. 9. 28. 21:52

자그마치 5년여 만에 아이폰을 교체했다.
그동안 아이폰 13프로 맥스 1T를 사용을 했는데 이번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내손에 아이폰 17프로 맥스가 들려 있다. ㅎㅎ


아이폰 13 프로 맥스 이후에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과 그 당시 최고 성능인 1 테라를 구매했던지라 지금도 여전히 무리 없이 사용하다 보니 교체는 생각도 안 했었다.

그러나 아직도 배터리 성능 80%를 자랑하며 하나의 스크래치도 없는 완전 초깔끔의 상태를 유지하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를 배터리 성능의 불안과 적당한 금액이 보상이 될 때 바꿔보고자 결심이 섰다.

애플에서는 최고 보상이 49만 원인데 KT는 53만 원에서 최대 58만 원까지 거기다 사전예약행사로 개통 시 추가보상 10만 원도 준다는 유혹에 고민 끝에 사전예약 마감 전날에 신청을 완료했다.


괜하게 고민하다가 한번 취소하고 다시 신청을 했는데 배송기간만 멀어진듯하다.

9월 19일 금요일 마감과 동시에 배송이 시작되었는데 초기물량부족으로 2차 택배 물량은 이번 추석 전, 후가 될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너무 끝물의 신청인 내 폰은 한참이나 걸릴 것을 예상하며 별 생각을 안코자 했건만 계속 공홈을 들락거리고 배송받은 사람들 글들을 찾아보게 된다.

그러곤 딱 1주일 뒤 9월 26일 금요일


마침내 배송 알림 문자!! 오예!!


드디어 배송 중으로 변경.
토요일에는 배송이 되겠구나 싶어 기대감이 더욱 솟아오른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갑자기 저녁시간쯤 폰이 끊어졌다. 연결이 아무것도 안 된다.

이게 무슨 일인고 싶었더니만 주말이라고 새 폰이 도착도 전에 KT에서 사전개통을 해버린 모양이다. 이런!!!

토요일이 휴무일이라 망정이지 업무 중에 이랬으면 어쩔 뻔!!!
참나 어이가 없어서... 안내라도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새 폰의 기쁨도 잠시 기분이 아주 X 같아지는 순간이다.

토요일아침 회사 행사가 있어 임시로 개인 핫스폿을 부탁해서 카톡만 보며 오전을 보내고 나니 택배가 도착.


사람이 이래 간사하면 안 되는데 ㅎㅎ
기분 상한 건 잊어버리고 새 폰을 여는 기쁨만 가득하구먼.

생각보다 이른 도착에 일단 만족.
에르메스나 맥라렌 같은 최고 명품들의 시그니쳐 칼라인 오렌지색이 아주 영롱하게 보인다.


데스크 패드랑 칼라가 이리고 깔맞춤이라니 이쁘구먼.


새 폰을 켜자마자 바로 업데이트가 된다.
23A341이 정식버전인걸 아는데 344인지 345였던 것 같다.
13프로의 베터업데이트를 꺼둬서 다행이었다.
(새 폰의 빌드버전이 낮으면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

일단 업데이트 후 마이그레이션을 해야 하니 대기.


마이그레이션이 3시간이나!! 역시 큰 용량은 어쩔 수가 없지.


4시간 만에 무탈하게 이전성공!
잉? 배터리 사이클이 벌써 2!!
별로 신경 안 쓰는데 괜한 숫자 놀음을 해놔서 더 불편함이 보이는군.


베타를 쓰는 체질이라 그런지 감흥은 없다.
그냥 속도 하며 발열정도만 느껴질 뿐.
13프로 맥스와 비교하니 발열이 그다지 높지는 않은 것 같다.
13프로 맥스는 겁나게 뜨겁구먼. ㅎ

이것저것 보니 양품인 것도 같고. 아주 좋구먼!!


그동안 고생한 녀석을 아쉽지만 고이 보내줄 준비를 한다.
잊지 않도록 애플계정도 로그아웃하고 안전하게 초기화를 2~3번 진행을 한 후 고이 박스에 넣어서 빠이~


KT닷컴에 들어가서 보상신청하고 끝!!
그런데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가 다른 건가?
왜 개통 후에 추가보상이 5만 원으로 내린 거지??

암튼 끝까지 맘에 안 드네!! KT!!

늘 그렇듯 새 폰 출시 후에 무슨무슨 게이트 하며 까이는 애플이지만 실물을 영접하니 별로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번 폰도 오래도록 깔끔하게 써보도록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