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첫 산행. 거제 7봉째 산행. 오늘은 해발 507m 선자산이다. 거제 11대 명산에 속한 산이지만 계룡산에 가려서 인기가 그다지 없는 듯한 산이다. 요즘 폭염날씨에 미친 듯 더운데 다행히 오늘 아침은 선선한 듯싶어 산행을 나선다. 계절이 계절인만큼 이른 시간에 출발. 최단거리인 삼거동에서 시작한다. 역시나 한적한 시골도로에 등산로 입구도 조용하다. 선자산 입구는 주차장도 없고 화장실 등 아무것도 없다.정말 계룡산에 가려진 비운의 산인 듯. 이정표도 없이 명패 하나 딸랑이다. 오늘도 함께한 손동생. 턱거리개를 안 했더니 턱살이 장난이 아니구먼. 앞에 보이는 나무계단이 들머리다. 출발!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에 비가 안 왔던 날씨덕에 땅이 말라서 흙먼지가 많은 매우 미끄러운 산길이다. 비운의 산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