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집이 좋아 모으길 좋아하며 관심 있는 것들은 꼭 소장을 해야 하는 성격에 어릴 땐 못 한 것들이 나이가 들며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니 더욱 소장의 욕구는 커진다.특히 우리의 옛것들, 전통적인 것들이 좋아지고 이것들이 꼭 오래오래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 찾아보는 시간도 늘어났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전통 대나무 부채를 인터넷마켓에서 5만 원대로 구매를 했었는데 중국산에 비닐에다가 나무대는 금방 떨어지는 볼품없는 제품에 실망을 하고 이보다 더 전통적이며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 알게 된 것이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샾이다. 그렇게 시작된 뮤지엄샵 쇼핑.첫 번째로 구매한 것이 1만 원대에 품질이 너무 좋고 튼튼해서 지금도 여전히 사용을 하고 있는 바로 이 부채다. 저걸 구매한 때가 아마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