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계절인데 11/22일 토요일 기준으로 김천에는 갑자기 개나리가 폈다.요즘 날씨가 미쳤는지 일교차가 심한 것도 적응이 안 된다.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이러니 꽃들도 정신을 못 차리는가 보다. 기후변화의 위험한 징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11월 말이니 이제야 우리 남쪽 동네에도 단풍이 내려와 절정을 이룬 것 같다. 남은 단풍을 구경하고자 가야산을 가보고 싶었지만 운동삼아 땅만 보며 등산하는 손동생을 위해 1000 고지를 물색하다 지리산 노고단을 가기로 한다. 지역 날씨를 보니 오전은 꽤 추울 것 같다.아랫동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날씨라 꼭 단디 준비하라고 일렀는데 말을 잘 들을지 걱정이다. 거리가 있으니 오늘은 6시경에 출발.오랜만의 새벽운전이다. 아직 눈이 침침하구먼. 올라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