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완등은 이미 작년에 한번 성공을 했었다. 큰 뜻을 품고 이루고자 했던 일을 하고 나니 막상 올해는 구미가 안땡겨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우연히 막내누나의 지인의 남은 숙제가 천황산이라고 해서 고심 끝에 함께 따라나서게 되었다. 이른 아침 06:30분 출발. 요즘 해가 빨리 떠서 벌써 해가 중천인데 거리는 아직도 밤인 듯 사람이 없다. 내가 이 길을 또 달리게 되다니. ㅎㅎ 이른 08:10분에 도착했는데 케이블카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길가에 주차 행렬이 길다. 다행히 작년에 비해 절반정도인 듯 가까운 곳에 주차성공. 작년엔 겨울산행이었는데 올해는 푸르름이 가득한 산행이다. 막내누나의 지인들. 산불 때문에 4월이 전면 산행금지여서 몰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산한 분위기다. 작년엔 08:30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