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Passion

오프닝의 웅장함. 아름다운 작화. 귀에 맴도는 OST 역시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작화는 최고! 일본의 지형적인 특성을 저렇게 표현하다니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지역마다 들려오는 소리들... 좋은 아침. 안녕. 다녀올께. 다녀왔어. 어서와. 지진과 쓰나미에 희생된 사람들의 마지막 말들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슬픈 영화 같기도 하다. 하루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재미있게 감상! #신카이 마코토 #스즈메의 문단속

#눈이 부시게 #김혜자 #한지민 #김석윤 연출 #이남규 #김수진 극본 바쁘게 살았다기 보단 인생의 길에서 몇년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넘겨졌던것 같다. 몇년의 기억이 전혀 없는것 처럼 세월이 참 빠른 느낌. 김혜자 배우님의 자서전 '생에 감사해'를 읽다가 문득 '눈이 부시게' 라는 드라마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생각해 보니 처음부터 본 기억은 없다. 마지막 편인가 뒷부분을 본 기억이 있어 그냥 흘러 넘어갔던 드라마 였는데 요즘 김혜자님의 드라마나 영화가 자꾸 눈에 다시 읽힌다. 예전 고향의 맛으로 늘 국민엄마라는 자연스러움으로 그냥 곁에서 흘러가시던 배우님이었는데 몇년 전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의 연기와 춤추는 장면을 너무 심도깊게 봐서인지 그때부터 김혜자 배우님의 팬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

[심야식당] [映画 深夜食堂, Midnight Diner, 2015] 감독 : 마츠오카 조지 출연 : 코바야시 카오루(마스터 역), 오다기리 조(코구레 역), 타베 미카코(미치루 역)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에 있는 작은 밥집이야기 자정부터 아침까지만 영업하는 특이한 식당 모두가 귀가 할 무렵 문을 여는 가게 가능한 요리를 주문하면 거의 다 해주는 마스터와 이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 사뭇 지루할 수도 있지만 조용히 마음 놓고 보기엔 좋은 영화.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잠시 일본에서 생활 했던게 생각 났다. 골목 마다 단순한 메뉴로 잠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가게들 우리의 문화와는 사뭇 다른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특히 여름철 마셨던 나마비루~ 정말 짱이었는데... 정감 있는 ..

건담 더 오리진 [THE ORIGIN I] 애니메이션 중에 정말 오랜 역사와 많은 작품을 가진 애니는 단연 건담이 아닐까 싶다. 우주세기에서 비우주세기, 그리고 무수히 많은 시리즈들 그중에서도 원작인 우주세기 퍼스트 건담의 아무로와 샤아는 정말 잊을수가 없는 케릭터들이다. 사실 아직 우주세기를 정확히 처음부터 본 적이 없다. 어린 시절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들과 TV판을 함축한 것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퍼스트 건담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게 해주어 특별히 찾아서 봐야지 한 적이 없다. 다만 역습의 샤아나 검담시드,데스티니,유니콘 등은 찾아서 봤지만... 아무튼 이번에 SUNRISE에서 유니콘 다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건담 더 오리진] 얼마전까지 '킬미,힐미' 드라마를 보며 황정음이 연..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2014] 2015년 2월 개봉 예정작 감독 : 모든 틸덤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앨런 튜링 역), 키이라 아니틀리 (조안 클라크 역), 매튜 구드 (휴 알렉산더 역), 찰스 댄스 (데니스턴 사령관 역) 배경은 제 2차 세계대전 영국 정부 소속으로 24시간 마다 바뀌는 독일 나치의 이니그마 암호를 해독하여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전쟁의 역사를 바꿨다고 할 수 있지만 국가 기밀 프로그램이란 이유로 영웅이 될 수 없었던 천재 수학자의 실화 이야기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역으로 셜록으로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 열연 셜록의 이미지가 강해서 인지 굉장히 브레인 같은 배역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봐야지 하면서 아직 셜록을 보지 않고 있지만...

타임 패러독스 . 2014 본제 : Predestination [패러독스 : 역설] 감독 : 마이클 스피어리그,피터 스피어리그 형제 출연 : 에단호크, 노아 테일러, 사라스누크, 크리스토퍼 커비 장르 : SF 스릴러 97분 타임 슬립, 시간여행 같은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뭐... 말을 어찌해야 할지.. 반전에..반전에..반전에..반전에..반전에... 반전이란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ㅋㅋ 영화 한편 보다가 잠들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버린 영화. 97분동안 한눈도 팔수 없는 긴장감.. 뭔가 예상은 되지만 맞을까 아닐까 하는 의문들..ㅋ 결국에 "그렇지!!" 했지만 감독의 연출이 너무나도 대단하다는 말밖에 달리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영화다. 제목에서와 같이 시간여행이라는 필두로 시작하지만...

Chef (2014) [쉐프] 감독 : 존 파브로 출연 : 존파브로(칼 캐스퍼), 엠제이 안소니(퍼시), 소피아 베르가라(이네즈), 스칼렛 요한슨(몰리), 더스틴 호프만(리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빈), 존 레귀자모(마틴), 올리버 플랫(램지 미첼) 제목과 같이 요리사에 관한 영화다. 내가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런 영화가 너무 좋다. 특히나 내가 좋아라 하는 살찌는 맛있는 아메리칸 푸드트럭의 음식들!!! 영화의 내용은 일류 요리사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자세한건 영화 스포일러 같아서 그냥 넘긴다) 레스토랑을 그만 두며 푸드트럭으로 다시 재기하는 내용이지만.. 음식을 토대로 가족의 사랑 이야기가 주가 되는 영화다. 출연진만해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까메오 같은 조연으로 ..

미생 [未生] 원작자 : 윤태호 지난주 tvN에서 시작한 드라마 오랜 광고로 "뭐지?" 하며 궁금한 찰라에 본방을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알고 보니 사회인이라면 정말 보아야할 국민 웹툰이었단다.. (ㅋㅋ. 나는 왜 몰랐을까.. 원래 웹툰을 잘 안보기 때문일까..) 암튼 2회에 걸친 지난주말을 이 드라마에 빠져서 지냈다. 주인공 장그래역에 임시완. 왠지 얼굴이 낮이 익다는 느낌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영화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들로 고문받던 대학생으로 출연했던 그였다.. 첫회부터 끌리는 드라마라 자꾸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찾아 보았는데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던 미생. O_O;; 엥!! 주인공 장그래역에 임시완이 출연했다. 영화와 드라마에 같은 주인공역으로 출연하다니 왠지 신기한 느낌이었다. 둘이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Can a Song Save Your Life?, 2013] 드라마,멜로/로멘스 미국 개봉 : 2014.8.13 감독 : 존카니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그레타), 마크 러팔로(댄), 애덤 리바인(데이브) 생각없이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머리 복잡한 생각이 아니라 왠지 모를 여운을 남긴다.. 음악에 대한..) 흐르는 음악에 몸이 자연스레 리듬을 타게 되는 OST "Like A Fool" "Coming Up Roses" "A Step You Can't Take Back" "Lost Stars" 등 특히 "Lost Stars" 는 조용히 흐르는 원곡도 좋고 애덤 리바인의 높은 가성 목소리의 Night Mix 버전도 좋다.. 어벤져스의 헐크님 ..

[言の葉の庭 "The Garden of Words"] 언어의 정원 - 2013년 作 감독 : Makoto Shinkai 제작 : CoMix Wave Films 목소리 출연 : 이리노 미유 (다카오 역), 하나자와 카나 (유키노 역) 오랜만에 괜찮은 애니메이션 한편을 감상했다.. 여름에 알맞게 시원하게 내리는 비의 영상미가 참 좋다.. 눈을 땔 수 없게 만드는 배경 화면과 무언가 설레이면서 안타깝기도 한 영화의 내용.. 난 이런 애니가 너무너무 좋다!! 적극 추천~!! 비오는 장면들이 어찌 이리도 잘 표현되었는지.. 이 외에도 참 많은 장면들이 아름답게 흐르는 애니메이션.. 내용은 스포일듯 하여 일단 접고.. 영상만.. 이것도 저작권법에 저촉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지만.. (뭐! 개인 블로그인데.. 괜찮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