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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 (거제 10대 명산) 그리고 시루봉

오늘은 거제 명산 중 대금산을 다녀왔다. 이번이 몇 번째 산인지 헷갈렸는데 늘 다니던 계룡산에 망산, 앵산, 그리고 대금산을 세어보니 이제야 4번째 산이구먼. 아직 6개의 산이 남았네.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시작했다. (칭문을 열고 달렸더니 먼지가 아주~ 오늘도 미세먼지는 별로!)대금산 들머리 주차장. 1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들어오는 입구가 잘 안 보여서 놓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금산 들머리는 차량출입이 되는데 아마도 중턱에 있는 어느 사업장 때문일 듯, 외지 차량은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입구 도로는 정돈된 시멘트길이지만 조금 오르다 보면 흙길이 나온다. 이른 시간이라 여전히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어느 사업장 앞에 다다르면 이런 문구가 있다. '차길 없음..

Gooni's Travle 2024.04.29

범죄도시4 (2024)

범죄도시 4 가 개봉을 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쌓이는 건 스트레스와 함께 연차도 쌓인다. 무려 올해 발생분까지 해서 32개. ㅋㅋ 눈치 보랴 자리를 뜰 수 없어서 늘 못 쓰던 연차들이 너무 쌓이는 바람에 강제로 소진이 필요한 시기가 되어 눈치껏 반차들로 줄여서 소진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반차를 쓰고 금요일 낮에 영화를 관람. 이번 영화는 범죄도시 4 늘 조조영화를 선호하는 이유가 사람이 없는 시간대로 조용한 관람이 좋아서 일찍 나섰는데 정말 오랜만에 오후 관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금요일 오후에 이리 많은 사람이 다니는지 새삼 놀랍기도 하다. 회사 안에만 있다 보니 일과시간의 밖의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더욱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영화 ..

Gooni's Movies 2024.04.26

앵산 (거제10대 명산), 그리고 솔병산

영알 이후 거제 10대 명산 완등을 계획했는데 실천이 잘 안 되고 있다. 천 고지의 광활함에 비교되어 안 가는 건지... 고작 천 고지 몇 산 완등했다고 알로 보이는 건지... 이런저런 말들은 다 핑계고 영알 이후 불타오르던 열정이 살짝 식어서 그렇다. 살이 빠지면서 몸도 가벼웠는데 매주 산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요요가 오는 걸 보면 몸도 적응을 하고 있나 보다. ㅠㅠ 그렇다고 체력 생각 않고 산행 시간을 더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참~ 큰일이다. 늘 뒷산 (아니 앞산이 맞는 거 같다) 계룡산만 타보니 몸도 변화가 없는 듯하여 오늘은 진짜 뒷산인 앵산을 오르기로 했다. 이른 아침 동네 뒷산이래도 좀 멀다. 차로이동 15분 거리. 장평에서 하청으로 이동. 매립지에서 오비로 다리가 놓여서 가는 길이 아주 ..

Gooni's Travle 2024.04.14

엄용백 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드디어 먹어봤다!! 엄용백 돼지국밥!! 간만에 광안대교를 지나 수영동으로 갔다. 소문의 부산 국밥집 "엄용백 돼지국밥" 골목길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수영동의 본점. 메뉴는 이러하다. 여기까진 기본 반찬류 맛보기 수육도 한 접시 나온다. 이미 우린 수육을 주문했지만 맛보기는 맛보기일 뿐! 정구지 김치 오랜만이다. 맛보기를 먹고 조금 기다리니 국밥이 나온다. 이건 부산식 맑은 국밥. 메뉴에 보면 극상이라고 있는데 가격은 2천 원 더 비싸며 고기양이 달라진다. 통상 곱빼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 드디어 국물 한입! 내 입맛이 맛을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전혀 아니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내 입맛에 맞춰서 생각해 본다. 맑은 국은 맑고 좋다. 프레쉬한 느낌. 그런데 꼭 수육 삶을 때 미림이나 잡내를 잡기 위해 월계수 ..

Gooni's Food 2024.04.14

태백관 (부산 동래구 중식당)

금정산 등산 후 하산길에 파전과 막걸리의 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오늘 선택한 곳은 동래 고등학교 앞에 있는 '태백관 중식당' 오래전부터 SNS에서 보던 집이고 부산 3대 탕수육에다 백종원 님까지 인정을 했다는 집이라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부산에도 온 김에 찾아갔다. SNS에서 보니 웨이팅이 꽤 있는 듯했는데 역시나 줄이 좀 있다. 주차장이 없는 동네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차에 애를 좀 먹는다. 다행히 식당 근처에 유로 주차장도 있지만 주변이 골목이라 일단 재수 좋으면 주위에 (알아서~) 주차는 가능. 차림표다. 일단 대부분 중식은 같은 가격대일 듯. 동네 골목이다 보니 유명세도 좋지만 주변 주민들의 불편함도 어느 정도 있는 듯 문구가 적혀 있다. 도착하니 앞에 3~4팀 있었는데 1시간 기..

Gooni's Food 2024.03.31

금정산 고당봉 (3/31)

오늘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금정산을 올랐다. 어린 시절 살던 부곡동에서 늘 멀리 바라보던 산. 한 20여 년 만에 다시 오른 것 같다. 중학교 소풍땐 범어사로 동래산성으로 여러 차례 금정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고 커서도 몇 번은 간 것 같긴 한데 정확한 기억은 잘 나질 않는다. 그 당시엔 지금처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시절이 아니라 사진도 찾기도 어렵다. 범어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산하다. 유료주차장으로 평일엔 2천 원, 주말엔 3천 원이다. 벌써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는가. 3월의 마지막날.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ㅠㅠ 여기가 들머리 같은데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고당봉까지 최단코스라고 한다. 오늘 함께할 막내누나와 한컷! 오랜 세월..

Gooni's Travle 2024.03.31

농심 신제품 '누들핏' (내돈내산)

농심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 김치사발면맛. 먼저 나온 게 어묵탕맛인데 그건 나온 지도 몰랐다. 인스타 광고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에 농심몰에 가입하고 바로 구매. 예전의 허니버터칩 대란 이후로 각종 회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구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단순히 마케팅 전략인지 정말 인기 몰림에 수량 충족이 어려운 건지 알 수는 없지만. ㅎ 아직도 먹태깡은 두 번째를 못 먹고 있으니. ㅋ (요즘은 그냥 잊고 산다) 암튼 신제품은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니 육개장맛, 김치맛 둘 다 구매~ 그것도 박스채로~ 주문한 지 이틀정도가 지난 생각보다 빠른 배송이 왔다. 누들핏이지만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새. 옆집이랑 비슷하네. 옆집 제품 '컵누들'을 자주 이용했는데 선택의 폭이 더 넓..

Gooni's Food 2024.03.23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 (2024)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 출연: 류승룡, 안재홍, 김유정 그 외 많은 배우들 감독: 이병헌 아무 말 대잔치. 뻘하게 웃기네. 말이 안 되는 말들이 말이 되게 연결이 되니까 참 말도 안 된다. ㅎㅎ 뭔 말인지 이건 드라마를 봐야 알 수 있을 듯. 류승룡의 좀비 같은 캐릭터 연기도. 안재홍의 오타쿠적인 연기도 잘 맞는데. 전작들 캐릭터들의 연장선 같은. 이젠 몸에 베인건지 익숙한 느낌이 들고 극 중 사이사이 이병헌 감독 본인의 전작들 깨알홍보도 뻘하게 웃기고. 뻘하게 교훈도 있고... 이게 뭔가 싶다가도 계속 보게 된다. 자꾸 보다 보니 오늘은 닭강정이 급 땡기기도~ 즐토에 치맥! 좋구먼! 심심풀이 드라마로 추천!

Gooni's Movies 2024.03.16

오늘도 뒷산 (계룡산 3/10)

오늘도 뒷산을 오른다. 멀리 다른 산을 가고는 싶지만 집 앞에 있는 산을 벗어날 수가 없다. 시간으로나 거리로나 뒷산이 제일 나으니까. ㅠㅠ 늘 업무에 시달리는 몸뚱이다 보니 결국 이러하다. 이런데 어찌 영알 8봉을 완등했는지 나 자신도 신기할 따름 ㅋ 암튼 오늘도 뒷산을 올랐다. 오늘은 왠지 만날 것 같더라니~ 오랜만에 만난 동생네들. 오르기도 전에 하산주를 예약하고 빠이~! 동생네와 멀어지며 오르던 길에 만난 할머니와 손녀. 손녀가 하는 말 "여자들의 몸매에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 같네. 할머니 많이 하세요!" 풉! 손녀가 너무 어린데 하는 말이라 더 웃겼네. 네이버에 찾아보니 큰오색딱따구리가 맞네 오르던 길에 어디서 망치질 소리가 들리더니만 저게 딱따구리인가 열심히 나무를 쪼숩고 있네~ 오늘은 점심..

Gooni's Travle 2024.03.10

삼겹살데이에 "파묘" (2024)

이틀 연속으로 극장 방문. 오늘 조조는 "파묘"관람. 주로 영화관람을 조조로 혼자 보기를 선호한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이고 통상 극장을 혼자 독차지하는 듯 조용하게 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개봉주에는 어김없이 조조 영화가 상영을 한다. (개봉주 이후엔 시간대가 잘 없더라) 보통 08:30 정도에 시작하는데 이번 "파묘"는 08:40분에 시작. 소문에 소문을 안고 시작하는 영화라서 인지 일주일 만에 500만이 넘었다. 삼겹살데이를 맞아 조용하게 관람하려 했건만 사람이 너무 많다. 그나마 예매자리 옆으로 아무도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영화관내에서 팝콘을 먹으며 관람하는 게 극장을 찾는 재미겠지만 영화에 집중하려고 잘 먹지 않고 커피만 한잔 마시는데 오늘은 어차피 많은 사람들로 주변 소음이 ..

Gooni's Movies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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