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북병산이다. 어차피 6월은 4봉이 마감되어 다른 산은 가봐야 인증도 안되고 해서 손동생을 인도할 겸 다시 북병산으로 간다. 전날 밤새 계룡산을 덮고 있는 안개구름을 보니 날씨가 꽤 더울 듯 예상되었지만 내일 날씨 어플을 보니 거제만 날씨가 다르다. 다른 지역은 폭염인데 의외로 선선하니 좋구먼. 올해 장마는 길다더니 설마 일주일 만에 끝난 건 아니겠지? 눈을 뜨자마자 하늘을 보니 생각대로 쾌청한 아침이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름이다. 더워질걸 예상하고 서둘러 가자고 했지만 잠이 많은 동생덕에 오늘은 07:00시에 출발! 벌써 해가 중천이다. 여전히 차 없는 조용한 도로. 오늘도 출발지는 심원사 입구. 앞에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꽤 높은 오르막 도로를 올라가야 하니 심원사 입구까지 가는 걸 추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