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Travle 51

25년 새해 첫 산행 (대금산 해돋이)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야간산행으로 한 해를 시작!!이번 목적지는 거제도에 있는 대금산 일출. 보통 진달래 필 무렵 찾는 산이지만 산에서 해를 볼 장소로는 대금산이 괜찮을 것 같아 결정. 1월 1일 새벽 04:40분. 문동의 친구를 픽업해서 부산에서 오는 막내누나팀과 합류하기 위해 일찍 나섰다. 새벽이라 기온은 영하권이다. 그런데 그다지 추운 느낌은 없다. 해돋이 인파를 예상해서 좀 일찍 서둘러 05:30분경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차도 사람도 아직은 별로 없다.작년 가덕도 연대봉을 생각해서 일찍 나선 건데 아무래도 근래의 사건사고들로 전국이 애도의 기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 건가 싶다.일단 조용한 산행을 예상하며 출발 전 화장실을 찾으니 보이질 않는다. 분명 주차장 한쪽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철거가 되어 텅 ..

Gooni's Travle 2025.01.02

24년 마지막 산행 그리고 오징어게임 2

진짜 올해 마지막 산행. 해가 뜨기 시작하는 하루를 등산으로 시작. 기온은 0도. 춥다. 한 해의 마무리를 계룡산에서 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을 해본다. 내년도 잘 살아보자!!역시나 라면 맛집답게 매우 맛있는 맛을 선사한다. 간단히 라면 한 그릇하고 빨리 하산. 오늘도 하늘이 아주 좋다~!거 참 사람들 먹고 나면 좀 들고 가지 쓰레기 투기는 여전하다. 똥똥한 걸 보니 새끼를 가진 거 같은데 자꾸 날 부른다. ㅎㅎ 물이 없는 듯한데 괜하게 간택당하기 전에 물만 부어주고 빠이~! 얼른 하산해서 오징어게임 2를 보았다.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아... 망작!!포스터를 보고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동심적으로 표현한 건진 몰라도 뭔가 유칫뽕스러운 느낌. 억지 익살스러운 연기의 007번과 GD를 따라 하..

Gooni's Travle 2024.12.29

24년 마지막 산행 (12/14 계룡산)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08:00시경. 늘 다니던 계룡산 코스로 출발. 늘 보던 풍경이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듯 임도전망대에서 중공업을 바라보며 한컷. 오늘은 하늘이 참 맑다어디서 보니 나무들 잎들이 안 겹쳐지는 무슨 반응이라고 하던데 여긴 없는 듯하다. ㅎㅎ 산림욕 하기 좋은 계룡산 나무숲. 응달쪽은 밤새 얼음이 얼었는지 얼음 모양이 신기하게 펴있다.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아는가?갈대는 물가에 살고 억새는 산에 살기에 같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 후후후09:45분경 계룡산 정상 도착 한컷. 좋은 자리 하나 발견하고. 오랜만에 라면 맛집에서 한 그릇! 여유로이 커피 한잔까지. 벌레 없는 겨울 산행이 너무 좋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산행이 되지 아닐까 한다. 올해 합계를 보니 총 62회,..

Gooni's Travle 2024.12.18

2025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

올해에 도전했던 영남알프스 7봉 완등. 내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울주군 일을 참 잘해~올해에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던 터라 내년 인증 사업은 월에 2봉까지만 허용한다고 한다. 3만명 안으로 들어가려면 최소 4달은 걸린다는 것이다. 다행이긴 한데 또 이러면 4월에 무수히 많은 도전자들과 경쟁을 해야 할지도 모르니 살짝 걱정도 되긴 하네. ㅎㅎ그래도 내년에 다시 시작할 영알 7봉 찍기 기대가 무척이나 크다. 며칠 전 전국에 폭설이라는데 우리 경남권은 진눈깨비 조차도 없다. 얼른 눈 덮인 설산을 다시 한번 오르고 싶다!!

Gooni's Travle 2024.11.30

영알 8봉 완등 메달 수령

2024년 영남알프스 7봉(난 8봉) 메달을 수령했다. 지난 4월경에 3만 명의 완등이 일찍 끝나고 7월경부터 방문 수령 예약이 진행되었다. 난 9월에 그냥 착불 택배로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휴가기간이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오전 거제 날씨다. 올해가 유독 더운 해인 것 같다. 너무 덥다. 미치겠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가대교에도 차가 별로 안 보인다. 대동을 지나 경부고속도로에 올라오니 온도가 38도다. ㅎㅎ 그나마 산속이라 그런가 온도가 좀 내려가 있다. 하지만 차에서 내려보니 역시나 덥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다. 지나는 사람들의 손에 하나같이 뭔가를 들고 있는 걸 보니 완등자들인가 보다. 수령하러 온 사람도 있고 이 날씨에 산을 오른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산을 한번 타고 내려와서 수령하려고 했는..

Gooni's Travle 2024.08.08

한 때 우린 젊음이었다.

젊은 시절 함께한 이들이 있었다. 지금도 함께하는 이도 있고 멀지만 소식을 전하는 이도 있다. 그중에 한 명인 풍경 형님 '킴스트래블' 방황하던 어린 시절. 어떤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사진과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여행 사이트였던 '풍경' 특히 사진에 매료가 되었던지라 여행보다는 사진에 좀 더 집중이 되었었지... 돈 없고 시간은 많은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철없던 젊은 시절. 정말 방황을 많이 했던 그 순간 그 시절. 그때 풍경을 몰랐다면 지금은 또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참 궁금해질 정도로 나의 인생에선 한 획이 되는 곳이다. 그 시절 찍고 다녔던 사진들. 20년이 넘은 지금 아주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많은 지인들의 흑역사를 생각해서 인물 사진은 참는다 ㅋㅋ 인스타에서 팔로우로 있는 '킴스트래..

Gooni's Travle 2024.08.01

대금산 (거제 10대 명산) 그리고 시루봉

오늘은 거제 명산 중 대금산을 다녀왔다. 이번이 몇 번째 산인지 헷갈렸는데 늘 다니던 계룡산에 망산, 앵산, 그리고 대금산을 세어보니 이제야 4번째 산이구먼. 아직 6개의 산이 남았네.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시작했다. (칭문을 열고 달렸더니 먼지가 아주~ 오늘도 미세먼지는 별로!)대금산 들머리 주차장. 1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들어오는 입구가 잘 안 보여서 놓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금산 들머리는 차량출입이 되는데 아마도 중턱에 있는 어느 사업장 때문일 듯, 외지 차량은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다.입구 도로는 정돈된 시멘트길이지만 조금 오르다 보면 흙길이 나온다. 이른 시간이라 여전히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어느 사업장 앞에 다다르면 이런 문구가 있다. '차길 없음..

Gooni's Travle 2024.04.29

앵산 (거제10대 명산), 그리고 솔병산

영알 이후 거제 10대 명산 완등을 계획했는데 실천이 잘 안 되고 있다. 천 고지의 광활함에 비교되어 안 가는 건지... 고작 천 고지 몇 산 완등했다고 알로 보이는 건지... 이런저런 말들은 다 핑계고 영알 이후 불타오르던 열정이 살짝 식어서 그렇다. 살이 빠지면서 몸도 가벼웠는데 매주 산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요요가 오는 걸 보면 몸도 적응을 하고 있나 보다. ㅠㅠ 그렇다고 체력 생각 않고 산행 시간을 더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참~ 큰일이다. 늘 뒷산 (아니 앞산이 맞는 거 같다) 계룡산만 타보니 몸도 변화가 없는 듯하여 오늘은 진짜 뒷산인 앵산을 오르기로 했다. 이른 아침 동네 뒷산이래도 좀 멀다. 차로이동 15분 거리. 장평에서 하청으로 이동. 매립지에서 오비로 다리가 놓여서 가는 길이 아주 ..

Gooni's Travle 2024.04.14

금정산 고당봉 (3/31)

오늘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금정산을 올랐다. 어린 시절 살던 부곡동에서 늘 멀리 바라보던 산. 한 20여 년 만에 다시 오른 것 같다. 중학교 소풍땐 범어사로 동래산성으로 여러 차례 금정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고 커서도 몇 번은 간 것 같긴 한데 정확한 기억은 잘 나질 않는다. 그 당시엔 지금처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시절이 아니라 사진도 찾기도 어렵다. 범어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산하다. 유료주차장으로 평일엔 2천 원, 주말엔 3천 원이다. 벌써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는가. 3월의 마지막날.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ㅠㅠ 여기가 들머리 같은데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고당봉까지 최단코스라고 한다. 오늘 함께할 막내누나와 한컷! 오랜 세월..

Gooni's Travle 2024.03.31

오늘도 뒷산 (계룡산 3/10)

오늘도 뒷산을 오른다. 멀리 다른 산을 가고는 싶지만 집 앞에 있는 산을 벗어날 수가 없다. 시간으로나 거리로나 뒷산이 제일 나으니까. ㅠㅠ 늘 업무에 시달리는 몸뚱이다 보니 결국 이러하다. 이런데 어찌 영알 8봉을 완등했는지 나 자신도 신기할 따름 ㅋ 암튼 오늘도 뒷산을 올랐다. 오늘은 왠지 만날 것 같더라니~ 오랜만에 만난 동생네들. 오르기도 전에 하산주를 예약하고 빠이~! 동생네와 멀어지며 오르던 길에 만난 할머니와 손녀. 손녀가 하는 말 "여자들의 몸매에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 같네. 할머니 많이 하세요!" 풉! 손녀가 너무 어린데 하는 말이라 더 웃겼네. 네이버에 찾아보니 큰오색딱따구리가 맞네 오르던 길에 어디서 망치질 소리가 들리더니만 저게 딱따구리인가 열심히 나무를 쪼숩고 있네~ 오늘은 점심..

Gooni's Travle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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