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s Travle 63

북병산 (거제 11대 명산)

오늘은 거제 11대 명산 중 6번째 완등 목적지 북병산이다. 거제의 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을 병풍처럼 막고 있다 하여 북병산이라고 한다. 가까운 거리이니 오늘도 07:30분 출발하기로 한다. 여전히 차 없는 거리. 이 이른 시간에 먼저 온 손님이 있다. 오늘의 들머리는 심원사 입구이다. 처음 와보는 길이라 잘 몰라서 길을 좀 헤매었다. 심원사로 올라오는 입구 쪽에 몇몇 시설들이 있어 주차를 잘못하고 올라오면 낭패니 끝까지 올라와서 심원사 절 바로 앞에 대여섯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주차를 해야 한다.화장실은 없으니 참고하시고. 안내도가 있는 바로 이곳이다. 오늘을 함께해 줄 신규 후배와 한컷! 후배라고 하기엔 ㅎㅎ 그냥 조카라고 하자! 등산로 들머리에 위치한 심원사. 꽤 오래된 사찰인 듯하다. 오늘..

Gooni's Travle 2025.06.15

산방산 (거제 11대 명산)

오늘의 목적지는 거제도의 서쪽에 위치한 산방산이다. 거제 11대 명산 인증 5번째 산행. 이른 07:30분에 같이 갈 동생을 만나 출발. 최단코스인 보현사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역시 오늘도 차가 없는 산길. 보현사 입구에 도착. 등산로 앞에 대여섯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화장실은 없으니 참고. 최단코스라 정상까지 1.25km 거리다. 좀 짧은 듯 하지만 오늘도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며 출발!들머리부터 바로 오르막이 시작이다. 구불구불 구불길을 오르다 보면 쉼터 의자들이 곳곳에 보인다. 곳곳에 의자가 있는 걸 보니 시작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에 대한 작은 배려인 것 같다. 첫 번째 나무계단. 먼저 올라간 동생은 앉아서 쉬고 있고. 점점 높아지니 멀리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돌산 하나를 넘어 보..

Gooni's Travle 2025.06.08

계룡산 (거제 11대 명산)

이번 주는 산방산이 예약이 되어 있는데 대통령선거일을 맞아 갑자기 휴무가 생겨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고자 계룡산을 올라보려 한다. 너무 자주 올랐던 산이라 좀 심심한 감은 있지만 인증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 ㅠㅠ 새벽까지 비가 와서 어쩔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며 안개가 나타난다. 아침의 배고픔을 참을 수가 없다. 산에 올라가서 먹어야 제맛이지만 오늘은 안 되겠다. 그냥 먹고 출발!늦장을 부렸더니 09:00시가 넘어버렸다. 비 온 뒤라 도로에 달팽이들이 곳곳에 보인다. 위험하니 꽃밭으로 옮겨다 주고...오리들도 마중 나와서 응원을 하는 듯하다. ㅎㅎ늘 다니는 오아시스 호텔 뒤쪽 임시 등산로. 임시 등산로라 하지만 지금까지로 보아선 정식등산로가 아닌가 싶다. 들머리에 먼지떨이도..

Gooni's Travle 2025.06.03

노자산~가라산 연계산행 (거제 11대 명산)

작년 영남알프스 8봉을 완등하고 개인적으로 세웠던 계획이 거제에 있는 모든 산들의 완등이었다.그런데 이래저래 하다 보니 계획은 기억에서 사라지고 매번 가던 산들만 가다가 어쩌다 천황봉을 찍고 나서 다시 영알을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번에 거제시에서 영알을 따라 거제 11대 명산 완등 사업이라는 걸 만들어서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영알은 잠시 접고 거제부터 산타 GO!!'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고 했던가!하루 두봉은 부담이라는 일행을 꼬시고 꼬셔서 거제에서 제일 높은 가라산을 포함해서 노자산~가라산 연계 산행으로 거제 11대 명산 완등을 시작한다. 각각의 산을 따로 가도 되지만 지역이 가깝고 두 번 가느니 한 번에 하는 게 좋기도 하고 거기다 부담을 덜고자 케이블카를 이..

Gooni's Travle 2025.05.26

거제산타GO (11대 명산 완등 인증 사업)

거제에서 5/19일 자로 11대 명산 완등 인증 사업이 시작된다.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왜 난 몰랐을까. ㅎ 거제산타GO 어플로 인증을 했으면 정식 사업 후에도 올해는 인증으로 인정을 한다는데 아쉽다. 선착순 완등 인증이 되면 소정의 기념물품도 지급이 된다는데 인원이 좀 작은 느낌이 든다. 한 달에 4봉까지만 인증이 가능하고 5봉은 3,000명, 11봉 전부는 선착순 4,000명 안에 들어야 기념물품을 받을 수 있다. 거제사랑상품권은 별로 기대 없는데 정상석 배지는 탐이 날 것 같다. 가까우니 바로 시작하면 좋겠는데 날도 점점 더워지고 영알도 해야 하고 갑자기 해야 할 것들이 넘쳐나는구먼. 사진출처: 거제산타GO 앱에서

Gooni's Travle 2025.05.17

어쩌다 영알 (천황산 1봉)

영남알프스 완등은 이미 작년에 한번 성공을 했었다. 큰 뜻을 품고 이루고자 했던 일을 하고 나니 막상 올해는 구미가 안땡겨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우연히 막내누나의 지인의 남은 숙제가 천황산이라고 해서 고심 끝에 함께 따라나서게 되었다. 이른 아침 06:30분 출발. 요즘 해가 빨리 떠서 벌써 해가 중천인데 거리는 아직도 밤인 듯 사람이 없다. 내가 이 길을 또 달리게 되다니. ㅎㅎ 이른 08:10분에 도착했는데 케이블카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길가에 주차 행렬이 길다. 다행히 작년에 비해 절반정도인 듯 가까운 곳에 주차성공. 작년엔 겨울산행이었는데 올해는 푸르름이 가득한 산행이다. 막내누나의 지인들. 산불 때문에 4월이 전면 산행금지여서 몰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산한 분위기다. 작년엔 08:30에 도착..

Gooni's Travle 2025.05.11

부처님 오신 날 (5/5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이기도 하고 어느덧 입하 이기도 하다. 아침, 저녁과 낮기온이 차이가 많이 나서 계절을 가늠이 안 되는 요즘 날씨다. 어제의 산행으로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동네에 있는 금불사 절로 향했다. 절밥을 먹기 위해 아침도 안 먹고 10:00시에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버글버글하다.그냥 봐도 맛있어 보이는 나물 비빔밥. 시원한 열무 물김치. 금불사 절은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이 많은데 역시나 맛이 일품이다. 국물김치 최고! 맛있어서 밥 두 그릇에 물김치 세 그릇을 비운건 비밀. ㅋ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행렬. 밥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절 뒤쪽에 있는 옥봉산으로 향했다. 엄청 높은 동네뒷산 옥봉산 정상석. ㅎㅎ아! 많이 늙었군. 흙흙!!아카시아 나무들에서 솔솔 향이 피어나 코를 자극하..

Gooni's Travle 2025.05.06

승학산 억새군락지 (5/4)

오늘의 코스는 금정산맥을 잇는 부산 사하구의 승학산이다. 호밀샌드위치 반조각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 최단코스로 동아대 캠퍼스 안에서 시작. 08:30분 도착해서 같이 갈 일행을 기다리는 중. 오늘도 함께한 막내누나와 정임 누님. 그리고 누나들의 지인들과 만나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동아대 코스는 초입부터 경사도가 꽤 있다. 오르면서도 간간이 보이는 사하구의 풍경이 시원하다. 바위 쉼터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넓은 광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가 약 2km 정도 된다. 최단코스라 짧게 느껴지지만 오름 경사도가 있어 완전 쉬운 코스는 아닌 듯하다.쉬는 타임에 오이 하나씩 입에 물고. 멀리 김해공항으로 비행기가 내려앉고 있다. (잘 보면 보인다)곳곳에 데크가 잘 되어 있어 풍경 감상에 아주 좋다...

Gooni's Travle 2025.05.06

백양산 철쭉 군락지 (4/27)

오늘은 지금 아니면 못 볼 철쭉 군락지가 있는 백양산으로 등산길을 열었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러 가지 일 텐데 이중에 대부분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게 매화와 벚꽃, 진달래와 철쭉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하나 더 붙이면 복사꽃(복숭아꽃) 정도. 매년 그냥 지나쳤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늦게 폈다 빨리 지는 꽃들에 이상하게 관심이 생겨 찾아봤다. 첫째로 제일 먼저 피는 게 매화인데 보통 매화를 보고 사람들이 올해는 '벚꽃이 일찍 피네~' 하고 착각을 많이 한다.매화는 나무 가지에서 바로 피는 꽃이고 꽃잎이 둥글다. 벚꽃은 매화 뒤에 피는 꽃이고 꽃잎이 반으로 나뉘어 하트 모양을 띤다. 그리고 가지에서 여러 갈래로 작은 가지들이 나와서 꽃이 피는 형상이라 매화랑 완전히 다르다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Gooni's Travle 2025.04.28

대금산 진달래 (거제)

오늘 아침 눈을 뜨며 고민했다. 정말 가야 하나? 귀찮은데?그렇지만 오늘이 아니면 못 볼?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인을 설득하는데 일단 성공을 했다.그래서 이른 아침 달렸다.역시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차도 없고 조용한 듯하다. 즐겨 듣는 KBS1 라디오의 클래식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풍경. ㅎㅎ참~ 사람들 부지런도 하여라. 주차장을 도착하니 허허. 자리가 없다. 그나마 예전에 사라졌던 화장실은 다시 생길걸 보니 등산 시즌이 왔나 보다.08:30 등산 시작 왔다 갔다 해본들 1시간 30분이면 남을 시간인데 너무 많은 차량들로 걱정이 되었지만 별로 사람이 안 보인다.예전엔 갈대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다 갈아엎었네. 무얼 하려는지는 모르지만 완성품이 기대가 된다. 출발 전 ..

Gooni's Travle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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